전갑길 이사장의 책임 질줄 아는 참 리더자의 자세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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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갑길 이사장의 책임 질줄 아는 참 리더자의 자세가 요구된다.
  • 글로벌신문
  • 승인 2020.08.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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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대표 겸 국제스포츠인권위원회 김덕근 위원장 성명서발표

[글로벌신문] 법인의 정관은 국기원 존립의 근간으로서 국기원의 모든 정책사업은 정관에 따라 엄격히 집행된다.

전갑길 이사장은 최영열 원장의 사임서 제출 처리와 관련하여 정관에 따라 즉각적으로 처리하면 될 텐데 복잡하게 국기원 예산을 낭비하면서 (이사 참석 일비 및 식사비) 까지 이사회를 통해 사임 처리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이사장 본연의 책무를 망각한 비겁한 처사가 아닌지 묻고싶다. 또 이로 인한 이사 상호간 계파 갈등이 심화되어 국기원을 극심한 혼돈에 빠지게 할 우려성이 제기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특히 전갑길 이사장은 지난 8월 11일 최영열 원장의 사임서를 김무천 이사로부터 전달받고 관련 사무부서에 즉각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18일에 제출한 행태는 이해 불가의 행위다. 또한 최영열 원장의 사임 처리와 관련해 심리적 부담이 가는지 계속 미루다가 지난 25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여 이사회 결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 것은 책임 회피성이며, 또 이와 유사한 상황이 벌어질 경우 잘못된 관례가 된다는 점을 알고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전갑길 이사장은 최영열 전 원장 사임 처리 문제해결을 본인이 책임지지 않고 이사회에 책임을 전가시킨 부적절한 행위에 개탄과 함께 무소신, 무지, 무책임의 극치라 엄중 지적하지 않을수없다.

이와 같은 전갑길 이사장의 무소신적 갈지자 행보로 국기원의 혼란과 함께 부하 직원들까지 비난을 받게한 사실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해야 할 것이다.

전갑길 이사장은 이사장으로서의 원칙 중심의 리더십과 책임 질줄 아는 참 리더자의 자세가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필요할 때다.

전갑길 이사장에게 국기원 조직 및 미래를 위한 원칙 중심의 리더십과 참 리더자의 자세란 어떤 것인지 엄중 충언(忠言) 하고자 한다.

존경받는 내면의 힘과 강한 조직력은 원칙 중심의 리더에서 나온다.원칙 중심의 리더는 통제력을 유지하면서 조직에 자율과 자유를 보장한다. 원칙 중심의 리더는 위기 상황에서도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창조력과 에너지를 분출시킨다.

아울러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지만 천년만년 살것처럼 유치한 삶을 자처하기도 한다. 나를 내 세우기 위해 때로는 남의 공을 내 공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어떤 일에 대한 책임을 지려하기 보다는 책임에는 관심이 없고 공을 가로채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사람은 어떤 성공을 이루기 전에, 어떤 결과를 얻기 전에, 그 무엇이 사람다운 본분과 자기 진실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 라는 연설로 유명한 링컨도 대통령 재임시 많은 비난을 받았다. 행동보다는 생각이나 많은 우유부단한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링컨은 사후에 국민들로부터 더 많은 존경을 받았다. 링컨은 남북전쟁 때 게티즈버그 전투를 마치고 미드 '장군에게 총공격 명령을 내렸다. 링컨은 짧은 편지 한 장과 함께 그에게 공격 명령을 내렸던 것이다. ' 미드 장군, 이 작전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모두 당신의 공이다. 실패의 모든 책임은 내가 질 것이나, 만일 작전이 실패하면 장군은 링컨의 명령이었다고 말하라 그리고 이 편지를 공개하시기 바랍니다." 훌륭한 리더는 휘하 부하를 책임 질줄 아는 사람이다. 책임은 내가 지고 혹여 좋은 일은 부하에게 돌리는 사람이 참 리더자라 할 수 있다.

링컨 대통령은 사후에도 두고두고 존경을 받는 이유는 책임은 자신이 지고 영광은 부하에게 돌리는 용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 헤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은 결정을 망설이는 각료들이 있으면, "모든 책임(buck 벅) 은 내가 질 테니, 자신을 가지고 추진하라" 고 격려했다. 고 한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다시 한 번 이 벅 (buck) '을 소환했다. 대선 광고 제목으로 '책임은 내가 진다' 를 선택한 것이다. 일이 잘못될 때마다 남 탓을 하기 일쑤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꼬기 위함이다. 이렇게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는 걸 "패스 더 벅(pass the buck) 이라 한다.

따라서 전갑길 이사장은 정의와 상식에 따라 소신적인 결단을 하지 않고 최영열 원장의 문제를 이사회에 책임을 떠넘긴 부적절한 행태는 원칙 중심의 리더십 및 책임 질줄 모르는 리더자의 오류라 감히 지적하지 아니할 수 없다.

또한 이로 인한 이사 상호간의 갈등, 반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또 국기원 정관 적용의 엄격성을 무시한 오류에 대해서도 성찰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책임지는 자세의 결단이 요구된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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