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토럼 그룹, MRSA등 포도상구균 감염병 치료 위한 ALS-4 저분자 약물 후보물질의 IND 단계 연구 개시
상태바
앱토럼 그룹, MRSA등 포도상구균 감염병 치료 위한 ALS-4 저분자 약물 후보물질의 IND 단계 연구 개시
  • 황소선 기자
  • 승인 2019.09.16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신문] 전 세계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을 위해 신약 개발에 매진하는 앱토럼 그룹(Aptorum Group Limited)(나스닥: APM)이 ALS-4에 대해 새로운 항바이러스 방식에 기반한 임상시험계획(IND) 단계의 신약 연구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ALS-4는 이른바 ‘수퍼 박테리아’로 알려진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증(MRSA)을 포함한 포도상구균 감염병 적응증의 저분자 신약 후보물질이다.

ALS-4 후보물질의 연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북미 지역의 지정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통해 1차 GLP 독성 연구 시리즈가 완료됐다. 특히 ALS-4 후보물질은 실험실 환경의 에임스 시험(Ames test)에서 변이성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ALS-4은 개발 궤도에 올라 있으며 회사 측은 관련 2020년 상반기 중 IND를 제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예비 유효성 측청치를 확보하기 위해 현재 북미 지역에서 건강한 자원자와 환자를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임상1상이 계획되어 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혈액, 폐, 피부, 뼈 및 기기 관련 감염과 독성질병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 되는 박테리아다.[1]

황색포도상구균 균혈증 환자의 평균 사망률은 30%[2]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이나 결핵, 바이러스성 간염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내고 있다.[3] 세계보건기구(WHO)는 MRSA와 반코마이신 중등도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을 연구개발을 위한 최우선 병원균으로 분류하기도 했다.[4]

ALS-4 개요

ALS-4는 저분자 신약 후보물질로 MRSA를 포함해 황색포도상구균의 데히드로스콸렌 불포화효소(dehydrosqualene desaturase)를 억제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데히드로스콸렌 불포화효소는 박테리아 표면에서 흔히 관찰되는 ‘금색 색소’ 스타필로잔틴(staphyloxanthin)의 생산에 관여하며 포식세포 및 호중구가 생성하는 활성산소 공격에 내성을 가지게 한다.[5]

이에 기반해 ALS-4는 살균이 아닌 스타필로잔틴의 생산 억제를 통해 황색포도상구균이 숙주의 면역제거에 높은 감수성을 가지게 한다. ALS-4는 박테리아 감염에 대해 혁신적인 접근을 하고 있으며 이는 내약성 문제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현재의 항생제 대부분이 살균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과 확연한 차이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