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바라본 한국의 안전과 소방서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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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바라본 한국의 안전과 소방서비스는
  • 최오기 기자
  • 승인 2020.10.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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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거주 외국인의 한국안전 체험기, 유튜브 영상으로 생생하게 담는다

[글로벌신문]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국내 거주 외국인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맞춤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유튜브 영상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귀화, 결혼이민, 구직, 유학 등의 형태로 다양화되고 있고,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지난 해 250만명을 넘어섰다.

그동안 소방청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다중언어 홍보자료 배포나 학생들 대상의 방문 교육 등을 실시해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객관적인 시각과 경험을 통해서 한국 소방서비스의 장단점을 들어보고자 유튜브 영상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외국인 대상 첫 영상인 ‘어서 와, 한국안전은 처음이지(easy)’는 한국에 6년째 거주하는 오스트리아 출신 모델 겸 배우 케이디(Kady)* 가 출연해 한국 생활 중 겪은 화재와 교통사고 경험을 들려줄 계획이다.

케이디는 자신의 고향인 오스트리아, 학창 시절을 보냈던 미국,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생활하며 보고 느꼈던 나라별 소방서비스를 비교해 외국인 뿐 아니라 내국인도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소방시설의 중요성과 사용 방법을 배우며 외국인 대상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영상도 촬영한다.

조선호 소방청 대변인은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기가 올라가는 만큼 국내에 살거나 여행하는 외국인들에게 안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이들과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교육홍보물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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