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마트 위탁판매물품 정기선정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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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위탁판매물품 정기선정제도 개선
  • 김귀전 기자
  • 승인 2020.10.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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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복지단,투명성 제고를 위해 외부기관 민간심사위원 확대

[글로벌신문] 국군복지단은 지난 15일(목)부터 23일(금)까지 7일간 ‘군 마트 위탁판매물품 정기선정 심사위원회’를 진행하였다.

이전과는 달리 이번 심사위원회는 투명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 위탁판매물품 정기선정 심사 결과의 공개범위를 확대하고, △ 위탁물품 정기선정위원회에 민간 심사위원을 추가적으로 편성하였으며, △ 투명한 정기선정위원회 구성을 위한 위원 공개모집도 병행 추진하였다.

국군복지단은 심사 결과에 대해 선정 여부만 업체에 공지했던 예년과 다르게 공정한 선정업무 수행 보장을 위해 적격심사 총점, 할인율 점수, 최종총점, 순위, 선정결과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선정위원회 구성이 변경. 기존에는 장병과 군무원으로 구성되어 있던 갑반과 병반, 최종반(총 11개반)에도 공정위, 권익위 등 물품 선정과 관련된 정부기관 및 산하단체 기관의 민간위원을 16개 반 전체에 추가 편성하였다.

또한, 심사위원의 선정방식에도 변화가 있었다. 지난 8월부터 언론매체와 국군복지단 누리소통망(SNS), 인쇄물 등을 통해 공개 모집한 희망자(군 간부와 군무원, 군인가족, 병사)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심사위원을 선발하여 기존의 각 군 추천 위원과 공개모집 위원을 균등하게 구성했다.

민간위원으로 참가한 최민지(27세, 한국소비자원)씨는 “올해 처음으로 민간위원이 전체 심의위원반으로 확대되어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더 제고된 것 같다.”라며 “장병 복지를 위해서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선정하려고 심사위원 전원이 공정하게 심사하였다.”라며 의견을 밝혔다.

앞으로 국군복지단은 이번 심사에서 선정된 물품에 대해 11월 중 실사관을 편성해 제조현장과 물류시설을 방문하는 현장 실사를 통해 원재료 납품과 보관 등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올해 말에 군 마트 위탁판매물품을 최종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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