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병사, 항공료 걱정 없이 휴가 갈 수 있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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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병사, 항공료 걱정 없이 휴가 갈 수 있게 되다!
  • 황소선 기자
  • 승인 2020.12.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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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포상휴가에 연간 왕복 8회까지 항공료 지원

[글로벌신문] 국방부는 제주 지역 병사들이 포상휴가나 청원휴가를 갈 때, 항공료 부담으로 집에 가는 것을 망설이지 않도록 2021년부터 연간 2회에서 8회까지 항공료를 확대 지원한다.

해군 제주기지전대에 복무 중인 손이섭 병장은 “이제 명절이나 성수기에도 금전적인 부담 없이 휴가를 갈 수 있게 되어 설렌다”라는 소감을 밝혔고, 제주가 고향으로 현재 국군수송사령부에 복무 중인 김대한 상병도 “고속열차(KTX)를 제한 없이 타고 부산, 대구를 가는 선·후임들이 너무 부러웠는데 이제는 걱정 없이 집에 갈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다음 휴가가 더욱 기대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복균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동일한 병역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제주지역 병사들에게도 형평에 맞도록 지원하여 내륙지역 병사들과의 차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이번 지원 확대로 제주지역 병사의 복지가 향상되고 사기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앞으로로 의무 복무중인 병사들의 애로 사항을 적극 개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제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병사들은 국방망 내 수송정보체계에서 '민항공 탑승신청서'를 작성하여 관할 부대 지휘관의 승인을 받고 승인 결과(후급증)를 출력하여 공항에서 항공권과 교환하면 된다.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는 협정이 체결된 5개 항공사(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플라이 강원, 하이에어)이며, 티웨이항공은 군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한 경우에 바로 탑승할 수 있다.

국방부는 병사들이 불편 없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절차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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