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다문화 인식’ 문제 나와
[글로벌신문] 건국대학교는 지난 5일 2021학년도 수시모집 논술(KU논술우수자)전형의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 논술고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전 인문사회계 1회(09:20), 오후 자연계 2회(14:00, 17:40) 등 3차례로 나누어 실시해 응시 수험생을 최대한 분산했다.
또 방역수칙과 수험생 안전을 위해 고사 당일 모든 차량의 교내 진입을 제한했으며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캠퍼스에 도착했다.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한 수험생도 교외에서 하차해 고사장으로 이동했다.
건국대는 수험생 간 충분한 거리 두기를 위해 고사장을 예년보다 2배 이상 늘려, 교내 15개 건물과 건대부고 등에서 인문사회계 165개 고사실, 자연계A 146개 고사실, 자연계B 211개 고사실 등 총 522개 고사실을 운용했다.
수험생들은 고사장 입구에서 비교적 차분하고 질서 있게 발열 검사를 받고 미리 작성한 자가문진표를 제출한 후 고사장으로 입장했다.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수험생이 따로 고사를 치를 수 있는 별도 시험장도 각 고사본부별로 마련됐다. 자가격리자의 경우도 전국 8개 권역별로 마련된 별도 고사장에서 건국대에서 파견된 진행위원 및 감독위원의 도움을 받아 논술 고사를 치렀다.
건국대는 올해 수시모집 논술 KU논술우수자로 445명을 선발한다. 총 2만966명이 지원해 47.1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논술만 100% 반영한다. 최초합격자발표는 12월27일(일) 이뤄질 예정이다.
건국대 논술 인문사회 I은 지문제시형(401~600자) 문제1과 지문제시형(801~1000)자 문제2가 출제됐으며, 인문사회 II는 지문제시형(401~600자) 문제와 수리문항 문제가 나왔다.
인문사회Ⅰ(인문계 전모집단위) 논술고사 문제는 나와 다른 사람, 나와 사물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다문화 인식을 분석하는 문제가 출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