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헌장과 스포츠 규범에 반하는 부도덕한 자 회장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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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헌장과 스포츠 규범에 반하는 부도덕한 자 회장 자격이 없다.
  • 황소선 기자
  • 승인 2021.01.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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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대표 겸 국제스포츠인권위원회 김덕근 위원장 성명발표

[글로벌신문] IOC(국제올림픽위원회)산하 단체인 대한올림픽위원회(KOC)위원장 등 겸직을 맡게되는 대한민국체육회장 선거는 평화(平和)의 축제 마당이 되어야 할 것이다.

제 41대 대한체육회장을 뽑는 선거가 과열(過熱), 혼탁(混濁) 및 인신공격(人身攻擊)등으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있으며, 또 올림픽 헌장의 근본 취지를 흔드는 매우 중대한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올림픽 헌장 제4장 세칙은 스포츠의 정치적 악용을 금지하고 있다.

올림픽 헌장 기본원칙중 올림픽운동의 목적은 청년들에게 아마추어 스포츠의 기조를 이루는 육체적 노력과 도덕적 자질을 일깨워주고, 동시에 4년마다 행해지는 이해관계를 떠나 우호적인 경기 대회에 세계의 경기자를 모이게 함으로써 인류평화의 유지와 인류애에 공헌하는 데 있다. (제 1조)

또한 대한체육회 설립목적은 체육운동을 범국민화하여 학교체육 및 사회체육의 진흥으로 국민의 체력향상과 건전하고 명량한 기풍을 진작시킴을 그 목적으로 하고있다.

특히나 대한올림픽위원회 및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운동과 아마추어 스포츠의 보급, 발전, 보호를 목적으로 하며 정치, 경제, 종교적 압력을 받지 않는 독립적, 자주적인 단체이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장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무엇보다도 올림픽 헌장 준수와 더불어 스포츠 규범을 엄격히 준수해야 할 막중한 책무가 따른다 할 것이다.(스포츠맨십, 페어플레이, 매너, 에티켓 등)

하지만 이기흥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종걸 ( 전직 3선 국회의원) 후보자 간 고소.고발 등의 난타전(亂打戰)으로 인해 국민적 우려(憂慮)의 목소리가 높다.

또 이로 인해 체육계의 위상과 이미지가 심대히 실추되고 있는 가운데 있다 할 것이다.

대한민국 체육 100년 역사를 맞이하여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중요한 선거가 국민들을 실망 실망시키는 이전투구(泥田鬪拘)의 막장드라마가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

이러한 행위는 스포츠 관련 청소년들의 교육에도 심대한 해악을 끼치는 반교육적, 반체육적, 반개혁적, 반사회적인 적폐행위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스포츠는 단순한 체력 증진의 목적만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의 측면에서 경제적 파급효과 및 사회 통합, 계층간 갈등 해소, 청소년 비행예방, 건전한 여가생활 정착 등 시너지 효과(synergy 效果)가 매우 높다 할 것이다.

아울러 정치가 신성불가침(神聖不可侵 거룩하고 존귀하여 함부로 침범할 수 없음)의 건전한 스포츠를 지배해서도 안된다. 이는 올림픽 정신과 스포츠의 규범을 파괴시키는 체육 유린 행위이기 때문이다.

또 대한민국의 체육인들을 대표하는 수장을 뽑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스포츠의 기본 정신인 페어플레이(fair play) 정신과 스포츠맨십에 입각해 정정당당한 태도를 보여야 함에도 공익 정신을 망각하고, 민주주의 꽃인 공정한 선거 분위기를 해치는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국민적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다.

이에 이기흥 후보자와 이종걸 후보자는 대한민국 체육 100년 미래를 여는 희망의 장이 되는데 해악을 끼치는 우를 범한 사실에 참회(懺悔)하는 자세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상식과 양심에 따라 대승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품위유지의무 위반, 品位維持義務 違反)

대한민국 체육계의 국제적 위상과 미래를 위해서 제 41대 회장을 선출하는

2, 170명의 선거인단들은 깨어있는 양심으로 도덕성과 청렴결백성이 겸비되고, 스포츠 규범과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 후보자를 올바르게 선택해야 할 시대적 소명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들의 눈 높이를 외면하는 잘못된 선택으로 흑역사(黑歷史)에 기록되는 우를 범하는 일이 없도록 오로지 사적 감정을 멀리하고, 공적인 차원에서 현명한 결단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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