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갑길 집행부는 치욕적 흑역사로 남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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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갑길 집행부는 치욕적 흑역사로 남을 것인가
  • 황소선 기자
  • 승인 2021.01.23 22: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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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이사장과 원장이 부패하면 그 조직의 구성원들도 부패한다.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대표 겸 국제스포츠인권위원회 김덕근 위원장 성명발표

[글로벌신문] 국기원 법인을 대표하는 이사장과 행정업무를 총괄하는 원장 등은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며, 오로지 공익우선과 함께 공정하고, 청렴결백해야 한다. 이사장과 원장은 노후 보장을 위한 복지센터로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전갑길 이사장은 이사장 출마의 변에서 부패로 망가진 국기원의 공공성 강화 및 반부패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함과 동시에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개혁의지로 했던 약속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전갑길 이사장은 개혁과 혁신에 대한 약속 위반의 언행불일치( 言行不一致)에 대해 자아 성찰(自我 省察)과 함께 참회(懺悔)가 있어야 한다.

전갑길 이사장은 법인을 대표하고 이사회 업무를 총괄하는 자로서의 직무수행에 있어 믿음과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언행일치( 言行一致)가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전갑길 이사장에게 엄중하게 충고하고자 한다.

언지필가행(言之必可行) : 말을 하면 반드시 행하라!

군자(君子)가 :

명지 필가언약(名之必可言也)이름을 붙이면 반드시 행할 수 있으니,

군자어기언(君子於基言) : 군자는 그 말에

무소구이이의(無所苟而已矣) : 구차함이 없는 것이다.

언행(言行) 은 확실(確實)한 것만하라

또한 원장의 직무는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항과 정관에서 정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행정업무를 총괄하고 상근 임원, 직원을 지휘 감독한다.

이에 따라 원장의 직무는 매우 엄중하며, 또 사회적 신분에 걸맞는 도덕적인 의무가 따른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청렴결백하고 윤리와 도덕성이 겸비된 자가 국기원 원장이 되어야만 하는 이유다.

그러나 이 번에 출마한 후보자 중 평소에 도박을 즐긴다는 의혹을 받고있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75명의 선거인단은 사실 확인 검증과 함께 엄중하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 전갑길 이사장은 원장선출을 앞두고 이사의 결원에 따른 이사추천위원회를 가동하여 추천위로부터 이사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추천된 이사 후보 중에서 전갑길 이사장과의 친분이 돈독한 고향 친구 등, 오현득 전 원장과 친분이 두터운 정보사 대령 출신 후배 인사, 오 원장 휘하에서 국기원 기술심의회 고위 간부 출신 인사 등 다수의 이사 후보자들의 부도덕성 및 불공정성 등의 논란이 뜨겁다.

이와 관련해 전갑길 이사장은 결원된 추가 이사 선임과 관련하여 상식과 양심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임해야 한다. 현재 논란이 되고있는 후보자들을 배제하고 적법하게 철저한 검증 절차를 통해 청렴결백하고, 윤리와 도덕성이 겸비된 정의로운 후보를 이사로 선임해야 함이 마땅하다 할 것이다. 국기원을 전갑길 이사장이 지배하는 조직사유화가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

지난 국기원 역사를 되돌아보면 부정부패에 지배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치욕적 (恥辱的) 흑역사 (黑歷史) 였다.

따라서 국기원 원장선출 선거인단은 책임있는 자세와 깨어있는 양심으로 비정상의 국기원을 정상화 시킬 수 있는 품격있고 정의로운 후보자를 올바르게 선택해야 할 책무를 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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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2021-01-25 16:02:38
숭고한 태권도 정신을 가지고 진행하는 선거에 전형적인 정치적 음해방식을 활용한 선거운동을 지지하는 기사네요
이번 선거는 정치적 색깔을 배제하고 태권도인으로써 부끄럼없이 진행되어야할 것입니다
정치적으로 악용되어 무너진 국기원입니다
국회로 가는 길의 발판이 되는것은 절대 막아야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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