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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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코로나
  • 유창수 기자
  • 승인 2021.01.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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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성 H.L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영성 H.L 엔터테인먼트 대표

[글로벌신문]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사십년 조금 안되게 세상을 살아온듯하다. 어릴 때 배운 새해는 늘 이렇게 계획했다.

올해는 꼭 살 빼고, 꼭 헬스장 가고, 꼭 자격증 하나 더 따고, 꼭 여친 만들고, 꼭 악기 하나 배우고, 꼭 일찍 일어나고, 꼭 계획 세운 거 실천하고 등 말이다.

언제 새해가 밝았는지도 모르게 2021년을 맞이한 듯하다. 정말 나에게 2020년이 있긴 했나 싶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나이 한 살 반품” “나이 한 살 생략” 이런 말도 있나보다.

후회되기도 바쁜 2020년이 아니라 그저 버티기 바쁘게 한 해를 보낸 건 비단 나만 그런 게 아닌듯하다. 주위에 영세법인업자들이나 소상공인들의 미소는 온데간데없고, 연거푸 한숨만 내뱉는 이런 현실은 비단 이분들 뿐 아니라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제가 마비된 대한민국 국민. 아니 팬데믹 현상에 대처하는 모든 사람들일 것이다.

과거 흑사병 같은 시대에 의료기술이 취약하고 보건복지체제가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이런 최첨단시대에 전무후무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쌍 폭탄을 맞는 필자도 많이 힘든 상황에서 모두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어차피 내일도 힘들고, 모레도 힘들 것 같다. 힘든 사람한테 힘내라고 말하는 이 현실이 오히려 더 힘들 것 같아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죽고자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과거 영화의 한 대사처럼 처절한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다보면 반드시 보일 것이란 얘기다. 이미 세상은 변했고, 계속 변하고 있기에, 과거에 화려했던 시절은 뒷전에 보내고 이제 민감하게 반응해야한다.

과거 IMF속 위기를 등지고 기회로 연결시킨 기업들도 있고, 위인도 있었다. 그보다 더 어렵다고 하니, 더 좋은 기회를 봐야한다.

첫 번째는 파도가 치면 파도를 타야지 맞받아치면 안 되듯이 줄 것 주고, 받을 것 받는 식의 개인과 조직의 자세가 중요하다.

두 번째, 사람을 잃어서는 안 된다.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으로 인해 만남도 줄어들고 인간관계 갈등도 점점 늘어나기에 이럴 때일수록 자중하는 것은 좋으나 내 주위 사람들에게 따뜻한 문자 한 통 전화 한 통으로 마음을 나눠보자.

세 번째, 이제는 스스로가 강해져야한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고 했던가. 나라가 평안하기위해선 가정부터 평화로워야 한다는 내용이다. 그러기 위해서 면역력을 길러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해야한다. 강한 체력은 강한 정신을 뒷받침 하니 말이다.

끝으로 독서와 심신수양이다. 이럴 때일수록 독서로써 지혜를 쌓고, 명상으로 지혜를 만드는 연습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다보면 코로나는 언젠가 그냥 감기가 되어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굉장히 성장한 내 자신이 되어있을 것이다. 모두 새해 화이팅 하고, 모두모두 행복했으면 죠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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