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살머리고지서 신원확인 된 고(故) 김기봉 이등중사,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
- 9.19군사합의로 유해발굴 가능, 유가족 DNA 시료채취로 신원확인
- 9.19군사합의로 유해발굴 가능, 유가족 DNA 시료채취로 신원확인
[글로벌 신문]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8일(화)14시, 거제시 동부면에 있는 김종규(70세, 아들) 옹택에서 고(故) 김기봉 이등중사의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가졌다.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생명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이름 모를 산야에 잠들어 계신 전사자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행사다.
허욱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은 유가족들에게 고 김기봉 이등중사의 참전과정과 유해발굴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또 신원확인통지서와 국방부장관 위로패,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함’을 전달했다. 고 김기봉 이등중사의 유해는 유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유가족 요청에 따라 고 김기봉 이등중사 유가족에게 지난 1954년 수여했던 ‘무성화랑무공훈장’에 대해 훈장수여증명서 및 ‘정장, 금장, 약장’을 유가족에게 다시 한 번 전달했다. 화살머리고지전투에서 발군의 유공을 세운 고 김기봉 이등중사에게 정부는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으며 육군은 1954년 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한바 있다.
국방부에서는 유가족 DNA 확보를 위한 유가족 찾기 전담팀을 확충하고, DNA 시료채취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포상금 제도를 마련하는 등 6·25전사자들의 신원확인을 위한 노력을 배가해 나갈 예정이니다.
저작권자 © 글로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