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시의원 체육종목단체 서태협에 유독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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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시의원 체육종목단체 서태협에 유독 집착!
  • 김현수 기자
  • 승인 2021.03.08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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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을 위해 역할 충실한 시의원 기대

[글로벌신문]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서울시 의원은 빠른 시일 내에 완전한 방역을 이루고 진정한 회복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습니다. 서울 시민과 함께 다시 한번 극복의 기적을 만들어 내겠습니다.”라고 신년 인사를 전했다.

서울시의회 의원은 서울 시민들을 대표해 지역에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순수한 의결 기관이다. 국가 중대한 사항보다는 지역 주민들의 살림살이와 밀착된 일을 한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좌우하며 평소 동네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고민해야 한다. 실제 서울시 의원들의 잘 만든 조례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바꾸기도 한다.

그런데 서울시의회 모 시의원의 부적절한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모 시의원은 체육회 회장, 처장, 서울시청 과장, 직원들을 불러 압력을 행사하며 국회의원인 양 행세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의도적으로 추켜올리려 한다는 말들이 분분하다.

지역 주민들의 지지로 선출된 역할인데도 마치 시민들 위에서 군림하는 식의 언행과 행동, 언론플레이 등 좋지 못한 시의원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모 시의원은 한 종목 단체인 서태협에 유독 집착을 보이며 체육단체 비위 근절이라는 미명하에 논리를 내세워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있다.

서태협을 비리 단체로 매도하며 태권도인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이 언론매체를 통해 비리 공화국, 조작의 달인, 카드깡 등의 제목으로 허위, 왜곡된 보도를 자행하였으며 이제는 서태협만의 스피커 역할을 자행하는 글로벌 신문사 ‘아니면 말고 식’ 흠집 내기가 아닌 공정 보도에 힘쓸 것! 이라는 제목으로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며 공격하고 있다.

시의원으로서 아시타비(我是他非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 식의 비판적이고 부정적으로 행동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서태협은 관리단체 부당 지정을 반대하며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탄원 및 시위를 계속 이어가는 가운데 관리단체 지정에 대한 서울시태권도협회 입장을 발표했다.

▶과거 10년 치에 해당하는 방대한 자료 요구와 부당하게 2년 가까이 표적 조사를 실시

▶당시 경∙검찰 특수부의 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 내지 재판을 통해 무죄 판결 사안

▶2019.12.31. 시 체육회 이사회에 관리단체 지정 안건이 상정되었으나 요건에 충족하지 않아 부결

▶시 체육회 예산 감액을 운운하고 직원 인사채용 비리 의혹을 문제 삼으며 압박 이미 무혐의 처분으로 종결되거나 시정 완료한 동일한 문제를 원인으로 2021.01.28. 재차 이사회에 상정 20:19로 가결(일사부재리 원칙에 어긋남)

▶시 체육회는 서태협 회장 선거 관련 2020.11.18. 선거 관리 규정 승인 선거인 배분 비율 승인 시 체육회 승인과 지침에 따라 회장이 당선되었음에도 뚜렷한 사유 없이 임원 인준을 유보

서태협에 통보한 관리단체 지정 사유 3가지는 어느 하나 충족하지 않는다.

첫째, 서태협은 정관 등 제 규정의 중대한 위반을 하지 않았으며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둘째, 종목 단체와 관련한 각종 분쟁도 없으며 25개 구지회에 행정 및 예산을 지원하고 소통을 통해 화합하고 있다.

셋째, 재정 악화 등 기타 사유로 정상적인 사업 수행이 불가하다는 사유는 전혀 사실과 다르며 서태협은 지극히 정상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서태협은 체육회 및 정부 기관의 감사 결과를 수용하고 자정 노력을 통해 시정을 하여 왔으며 최근까지 20여 명의 직원을 11명으로 감원하고 임원 또한 대폭 축소하며 개선하려고 뼈를 깎는 노력을 해왔다.

국민체육진흥법 제43조의 2 법 제정의 취지는 정치로부터 스포츠를 독립시켜 체육단체의 자유성을 보장하고 촉진한다. 공적 권력을 이용한 압박에 의해 관리단체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데도 서태협을 관리단체로 지정한 서울시 체육회의 이사회 의결은 법의 취지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다.

서태협은 “조속한 정상화를 통해 일선 태권도장 회원들을 위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며 민간 체육 단체로써 순기능을 다하여 태권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름지기 시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최전선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곳이며, 시의회를 구성하는 시의원들은 그들을 뽑아준 시민들을 왕처럼 떠받들어 그들의 민원을 머슴처럼 들어주고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데 한 체육 종목 단체에 집착하고 압력을 행사하며 언론 플레이를 부당하게 자행하는 것이 아닌 시의원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시민을 위해 뛰어주는 시의원이야말로 시민들은 그를 기억하고 다시 지지해 줄 것이다.

제발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위상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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