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 등교수업 지원 '학교보안관' '고화소CCTV' '스쿨버스' 3종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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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 등교수업 지원 '학교보안관' '고화소CCTV' '스쿨버스' 3종 사업
  • 김현수 기자
  • 승인 2021.03.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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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수업 확대 대비 안정적 학사운영과 안전한 학교생활 지원…총 400억 전액 시비
공사‧교통혼잡 등 통학여건 열악 57개 공립초등학교에 ‘스쿨버스’ 운영 지원
서울시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운영’ 관련 사진
서울시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운영’ 관련 사진

[글로벌신문] 서울시가 3월 개학과 함께 학교 안팎의 안전을 담당하는 ‘학교보안관’ 총 1,263명을 모든 국공립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배치했다. 학교폭력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는 CCTV는 내년까지 전 초‧중‧고교 내 기기를 100% 고화소로 교체한다. 통학 환경이 열악한 57개 공립학교엔 ‘스쿨버스’ 운영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시시각각 바뀌는 방역상황으로 학사일정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지만, 등교상황에 차질 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학교안전 지원사업’ 3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학사운영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등하굣길을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전액 시비사업으로 총 400억 원을 투입한다.

‘학교안전 지원사업’ 3종은 ①학교보안관 배치‧운영 ②저화소 CCTV → 고화소 CCTV로 전면 교체(~'22.) ③통학여건 열악 공립초등학교에 스쿨버스 지원이다.

첫째,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초등학교(국공립)와 특수학교 총 597개교에 ‘학교보안관’ 1,263명을 배치했다. 학교 최일선에서 외부인 출입통제, 등하교 지도, 학교폭력 예방 등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전담인력이다.

학교당 기본 2명의 학교보안관 배치를 원칙으로 하되 안전에 취약하거나 대규모 학교의 경우 1명을 추가 배치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현재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와 학교상황에 맞춰 학사운영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등교수업이 확대될 경우 학생보호인력으로써 학교보안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둘째,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각종학교에 설치된 저화소CCTV를 내년까지 모두 고화소CCTV로 전량 교체한다. 시는 고화소 CCTV가 학교폭력 발생 가능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100% 설치 완료해 학교 내 안전사고와 각종 범죄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내 학교에 설치된 전체 CCTV(총 42,385대) 가운데 저화소는 4,090대로, 9.6%다. 서울시는 올해와 내년 각각 2,045대씩 교체해 내년까지 고화소CCTV 설치율 10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예산 약 15억 원을 편성했다.

셋째, 학교 주변 통학환경이 열악한 57개 공립초등학교에 스쿨버스 운영을 지원, 교통사고나 각종 범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한다. 57개교는 대부분 등하굣길에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교통이 혼잡하거나 인적이 드문 곳들로, 통학 시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곳들이다.

올해는 지원 대상 학교에 버스임차비, 운전자․동승보호자 인건비 등 평균 6천6백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스쿨버스 운영 예방수칙을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며, 전문업체 소독과 자체 수시소독, 수시 환기, 탑승 전 발열 및 이상증상 확인 등이 이뤄진다. 이상증상 학생 발견 시에는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안전 조치를 한다.

서울시 평생교육국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3월 개학을 맞은 학생들이 올해는 확대된 등교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이 보다 안심하고 자녀의 교육을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서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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