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 과정 부당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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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 과정 부당 의혹
  • 김현수 기자
  • 승인 2021.04.12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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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정된 지도자 선발 의혹에 대한 시⋅도 협회 지도자들 부당의 목소리

[글로벌신문]  지난 2월 8일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은 중앙협회의 선거 후유증 여파로 중앙뿐 아니라 시⋅도협회까지 갈등이 되는 것은 장애인태권도협회 발전에 위해(危害) 된다며 대중적(大衆的)인 차원에서 사임을 할 테니 모든 분쟁을 멈추고 하나로 통합하자는 취지”라고 사퇴 사유를 전했다.

이로 인해 2월 26일(금) 회원들의 관심 속에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재선거가 치러졌고 그 결과 오태웅 후보가 당선되었다. 분열과 갈등으로 인해 치러진 만큼 오태웅 회장이 시⋅도 협회 장애인태권도협회 회원들의 바램이 어떻게 반영되어 나아갈지 변화보다는 분열 및 갈등을 아우르며 협회를 이끌어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목)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던 2021년도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을 진행하였다.

2021년 4월 1일(목)부터 4월 5일(월) 12시까지 5일간 총괄 감독 1명, 수석 코치 1명, 지체 코치 2명, 청각 코치 2명, 지체 트레이너 1명, 청각 트레이너 1명을 공고하여 모집하였다. 그런데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 공고에 대해 시⋅도 협회 지도자들로부터 부당하다는 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각 시⋅도 연맹 및 지도자들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고 후 많이 접수하고 형평성 및 공정한 심사를 거쳐 접수를 받아야 하는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을 공고일 당일부터 5일간 접수를 받았지만 실 접수일은 협회가 쉬는 토, 일을 빼고 월요일 12시까지 실제 접수시간은 이틀 반나절뿐”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렇게 부당한 접수에 대해 장애인태권도협회 모 지도자는 “모든 지도자분들이 공고 인지를 못하고 있었다는 게 집행부에서 내정된 지도자를 뽑으려고 하는 의도가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다. 아마도 집행부 관련 지도자들이 선출된다면 큰 문제이며, 검⋅경찰 조사까지 진행하야 하는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분열과 갈등으로 인해 탄생한 새로운 집행부의 행적이 시⋅도 협회 지도자들과의 소통 없는 또 다른 갈등과 분쟁으로 발생하지 않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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