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원만의 정치방송 “TBS”... 정확! 공정! 객관적인 보도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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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원만의 정치방송 “TBS”... 정확! 공정! 객관적인 보도에 힘쓸 것
  • 김현수 기자
  • 승인 2021.04.14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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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BS 편파보도... 서울시태권도협회 또한 피해

TBS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도를 넘는 정치적 편향 보도로 인해 “김어준 편파 정치 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2십7만 명 이상 동의하며 이슈가 되고 있다.

청원 내용은 “서울시 교통방송은 말 그대로 서울시의 교통 흐름을 실시간 파악해서 혼란을 막고자 교통방송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김어준은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며 그 반대 정당이나 정당인은 대놓고 깎아내리며 선거나 정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민들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이런 국민들의 분노로 김 00을 교체하고자 여론이 들끓자 김 00은 차별이라며 맞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교통방송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정치방송이 된지 오래이건만 변질된 교통방송을 바로잡자는 것이 차별입니까? 서울시 정치방송인 김 00은 교통방송 자리에서 내려오세요!”라는 내용이다.

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이처럼 시청자들의 정치 편향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TBS는 특수 목적으로 허가돼 있으며 직원들은 서울시 계약직 공무원이다. TBS는 서울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기에 공무원으로서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규정이 존재한다.

TBS 직원들은 임용권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서인지 공정성과 정확성에 확인도 없이 서울시의원의 일방적인 정보로 스피커 역할을 자행하여 한 종목 단체를 비리집단으로 매도하며 편파 보도한 사례가 있다.

편파보도 사례를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시의회 조사특위 위원장 김 00 의원은 태권도인(강남구태권도협회 회원)으로 본인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체육 종목 단체인 서태협을 관리단체로 만들기 위해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시의회 권력을 통해 서울시 체육회에 우월적 지위를 악용하여 부당한 내정간섭을 하여 서태협을 관리단체로 지정한 사실이 있다.

이에 서태협은 관리단체 부당 지정을 반대하며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탄원 및 시위를 현재까지 계속 이어가고 있다.

서태협에 통보한 관리단체 지정 사유 3가지는 어느 하나 충족하지 않는다는 게 서태협의 입장이다.

첫째, 서태협은 정관 등 제 규정의 중대한 위반을 하지 않았으며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둘째, 종목 단체와 관련한 각종 분쟁도 없으며 25개 구지회에 행정 및 예산을 지원하고 소통을 통해 화합하고 있다.

셋째, 재정 악화 등 기타 사유로 정상적인 사업 수행이 불가하다는 사유는 전혀 사실과 다르며 서태협은 지극히 정상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서태협은 체육회 및 정부 기관의 감사 결과를 수용하고 자정 노력을 통해 시정을 하여 왔으며 최근까지 20여 명의 직원을 11명으로 감원하고 임원 또한 대폭 축소하며 개선하려고 뼈를 깎는 노력을 해왔다. 국민체육진흥법 제43조의 2 법 제정의 취지는 정치로부터 스포츠를 독립시켜 체육단체의 자유성을 보장하고 촉진한다.

공적 권력을 이용한 압박에 의해 관리단체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데도 서태협을 관리단체로 지정한 서울시 체육회의 이사회 의결은 법의 취지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다.

이 과정 속에서 TBS는 서울시의원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TBS 언론매체를 통해 왜곡된 보도를 하며 서태협을 비리 단체로 매도하는 등 태권도인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TBS는 정확하고 공정하며 객관적인 보도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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