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5일장 휴장에도 일부 외지 상인 버젓이 영업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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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5일장 휴장에도 일부 외지 상인 버젓이 영업 ‘눈총’
  • 유창수 기자
  • 승인 2021.06.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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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신문]영광군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해 1일 전통 5일장을 하루 휴장하기로 했으나 일부 외지 상인들이 노점에서 버젓이 장사를 재개해 눈총을 사고 있다.

1일 영광군은 지난달 28일 코로나 18, 19, 20번 3명의 확진자 발생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영광 재래시장 5일장을 하루 휴장하기로 했다. 이 사실을 전달받지 못한 일부상인들은 5일장에서 장사를 재개했다.

이에 지역민 A씨는 “상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손소독제도 구비해 놓지 않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채 영업했다. 휴장내용을 전달하자 영광군으로부터 어떠한 내용도 전달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를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할 영광군 투자경제과에서는 단속은커녕 보이지도 않다가 일부 지역민들이 민원을 제기하자 그제서야 나와 단속하는 척만하고 돌아갔다”고 말했다.

영광군 투자경제과 담당자는 “이날 단속을 나갔는데 상인들이 코로나19로 장사를 못하다 보니 들여온 물건이 다 썩어 폐기처분하게 생겼다고 말해 냉정하게 단속은 못하고 철수요청을 하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지역민 B씨는 “외부 상인이 출입하는 재래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곳으로 지역주민들의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다”며 “방역 및 소독을 철저히 해주기를 영광군에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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