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관, 「현장임무단 고위자과정」 국내 첫 개최
상태바
유엔 주관, 「현장임무단 고위자과정」 국내 첫 개최
  • 김귀전 기자
  • 승인 2019.11.05 0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신문] 국방부(장관 정경두)는 밀리토피아호텔(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11월 4일부터 15일까지 유엔 주관 교육과정인 ‘유엔 현장임무단 고위자과정(SMLC:Senior Mission Leaders Course)’을 개최합니다.

ㅇ ‘유엔 현장임무단 고위자과정’은 유엔 고위직책 후보군을 위한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으로 매년 2회 개최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입니다.
* 유엔 고위직책 : 유엔본부 사무총장 특별대표, 임무단 군사령관·경찰단장·참모장 등

ㅇ 이번 과정에는 우리나라 3명(군 장성 2명, 고위공무원 1명)을 포함하여 유엔이 직접 선발한 21개국 26명의 민·군·경 고위급 인사가 참여합니다.
* 민간인(대사급 인사, 유엔본부 등) 14명, 군인 8명, 경찰 4명 등이며, 개최국에는 3명 배정

ㅇ 또한, 전임 유엔 사무차장 등 유엔 고위직 출신이 강사진으로 참여하여 △고위직의 임무와 역할, △전략적 리더십, △여성·인권·종교 등 평화유지활동(PKO : Peacekeeping Operation) 전반에 대해 교육하게 됩니다.
* 강사진 : 전임 유엔 사무차장, 사무총장 특별대표, 현장임무단 사령관 등 16명

ㅇ 기간 중 교육생들은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등 우리나라의 안보현장과 경복궁 관람 등 한국의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체험할 기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11월 4일 개회사를 통해 유엔 평화유지활동의 성과와 노력을 높게 평가하며, “우리나라는 이러한 교육과정 개최를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유엔 기여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ㅇ 이의 일환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3월 뉴욕에서 열린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서 2024년까지 매년 1회 유엔 교육과정 개최를 공약한 바 있습니다.

ㅇ 이에 따른 ‘유엔 현장임무단 고위자과정’의 개최는 우리나라가 평화유지활동 기여를 다변화함은 물론 유엔 고위직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우리나라는 ’93년 소말리아 상록수부대를 시작으로 총 7개 유엔임무단에 병력(누적 1만7천여 명)을 파견해 왔으며, 현재 레바논 ‘동명부대’, 남수단 ‘한빛부대’를 파병 중임.

□ 한편, 국방부·외교부는 공동으로 2021년 평화유지활동(PKO) 분야 최고위급 회의체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아시아 최초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ㅇ 우리나라는 이를 계기로 평화유지활동 분야에서의 국가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