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향화도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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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향화도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 유창수 기자
  • 승인 2021.09.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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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어항 신규지정·해제 대상항 위치도(해양수산부 제공)
국가어항 신규지정·해제 대상항 위치도(해양수산부 제공)

[글로벌신문]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향화도항을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

국가어항은 국가에서 직접 개발하는 어항으로, 전국 연안 및 도서 등에 고루 분포돼 기상악화 시 어선 대피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해수부는 2019년에 개정된 국가어항 지정기준에 따라 어선 이용빈도 어항 방문객 수 배후인구 규모 등 이용범위가 전국적인 어항으로 인정되는 향화도항을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한다.

이번에 새롭게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는 향화도항은 어선 정박 등 전통적인 수산업 지원 기능과 함께 해양관광·레저 기능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될 예정이다.

향화도항은 영광군과 무안군을 연결하는 칠산대교 북측에 있어 전라남도 3개 군(영광·함평·무안)이 인접하고 있다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이에 국가어항으로서 어선부두 및 창고 등 어항시설을 확보해 수산 기능을 강화하고, 부지 내 칠산타워를 중심으로 목섬공원, 출렁다리, 해안로드 등 관광명소화 사업(영광군)과 연계하여 관광·레저기능도 확충할 계획이다.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향화도항은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해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다.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는 충남 태안 영목항, 전남 영광 향화도항과 완도 당목항이 수산업 거점이자 지역 관광 중심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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