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신문] 26일(목) 11시,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는 태극실에서 제1차 긴급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대의원 30명 중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위원회 개최 보고를 시작으로 ’태권도장 지원안 보고, 목적기금 해지(건립기금) 및 비목 변경 심의 건‘으로 진행되었다.

경기도태권도협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도장을 돕기 위해 지난 19일, 2억 6,300여만원을 지원하여 2,500여개 회원도장 소독 및 방역에 지원했음을 보고했다.

각도장마다 50만원씩 현금지원 하기 위해 ”목적기금(건립기금) 해지하고 비목을 변경하여 12억 4,200만원을 지급“할 것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지급기준은 등록한 회원 모두이다. (단, 징계자는 제외한다)

지급방법은 경기도태권도협회에서 직접적으로 회원도장들에게 송금하는 방식이다.

도장 지원방안으로 신규태권도장 등록비 4~5월 한시적 분할 납부를 가능케 하고, 경기도태권도협회 내의 코로나-19 TF팀을 구성하여 이달 말까지 태권도장 피해 실태를 조사, 정확한 근거에 의한 손실보상을 정부 상대로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시행하는 튼튼자금론 신청을 간소화하고, 시중은행(신한, 농협)들과의 마이너스 대출 방안도 협의 중이라고 하였다.

경기도태권도협회 김경덕 회장은 ”15억 246만원 지원으로 어려움을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겠지만 힘든 시기를 극복해 나가는 밀알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서세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