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목마(the Trojan horse)”로 배우는 삶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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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목마(the Trojan horse)”로 배우는 삶의 지혜....?
  • 글로벌신문
  • 승인 2020.04.0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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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를 망하게 하는 “트로이목마(the Trojan horse)”는 누구인가?

 

터키-트로이 목마
터키-트로이 목마

[글로벌신문] 기원전 12세기 고대 그리스군과 트로이군의 전쟁 이야기이다.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 펠레우스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두고 간 황금사과를 가지고 헤라와 아프로디테(비너스)가 서로 다투다가 트로이 왕자 파리스가 심판하여 아프로디테에게 황금사과가 돌아갔다.

아프로디테는 그 고마움으로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나를 파리스에게 주었  다.아내를 빼앗긴 메넬라오스는 형 아가멤논과 함께 트로이 원정길에 올라 10년간의 긴 전쟁이 시작되었다.

  그리스에서는 오디세우스라는 지략이 뛰어난 장수가 있었는데 계책을 써서 거대한 목마를 만들어 놓고 트로이 해변에 둔 채 퇴각하는 척하였다. 트로이의 장수 헥토르와 아이네이아스는 승리의 나팔을 불며 목마를 전승기념물로 트로이 성안으로 들여놓고 축제의 술을 마셨다. 새벽녘이 되자 모두가 잠들은 트로이 성문을 목마에 숨어 있던 오디세우스 장군을 비롯한 장졸들이 트로이 성문을 활짝 열어 놓음으로 철옹성 트로이는 함락된다는 줄거리이다.

3천년 전의 이 전설과 같은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가장 핵심적 포인트는 외부의 요인에 의해 내부가 무너지는 것을 말해주는 것으로, 오늘날 컴퓨터 해킹 바이러스 중 ”트로이목마라는 바이러스(virus)“가 있다. 이 바이러스는 동료에게 좋은 것을 주는 척하면서 속내를 숨긴 채 가까이 접근해서 철저히 상대를 파괴시키는 영악한 바이러스다.

작금의 우리 태권도계를 들여다보면 기도 매도 차지 않는다.

전혀 태권도 ‘道’자도 모르는 인사가 태권도 구석구석 패악질을 하고 다니는 모습이야! 말로 트로이가 멸망한 것처럼 태권도가 망하지 않을까? 여기저기 우려의 목소리가 나 온다. 마치, 자기들이 무슨 독립투사나 된 것처럼 으스대며,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공 하고, 순박한 태권도인들을 현혹하여 “뇌화(雷火)” 부동 시키고, 겁박, 공갈 협잡의 일탈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태권도인들은 누구도 찍소리 못하고 눈치만 보는 기현상에 우려 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자기들만의 태권도 정의를 부르짖으며 태권도 단체의 임직원들은 모두 도독놈이고, 사기꾼이고, 횡령 배임한 파렴치 한 사람으로 매도 한다. 그들의 눈에는 어른, 아이 보이지 않고 오로지 자기들의 목적 달성을 위한 폭거만이 난무한다. 태권도의 위계질서는 그들의 구두 발에 차인지 이미 오래되었다.

"예외가 있기는 하다."

그들의 그럴듯한 허구적 “미사여구(美辭麗句)”로 포장한 괴변에 속아 밥도 같이 먹어주고 수시로 불러 차도 같이 하면서 이것 조사하라면 이것 조사해주고 저것 좀 보라면 저것도 시선 주고 똥오줌 못 가리며 개혁이라는 허울 좋은 위선의 정체불명의 논제를 가지고 똥창이 맞아떨어졌던 모 인사는 그것으로 망신당하고 태권도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졌지만, 그들이 못내 아쉬워하며 연일 극찬을 했다.

삼일천하에 그치는 해프닝(Happening)을 연출하면서……

“근묵자흑(近墨者黑)” 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즉, 먹을 가까이 하면, 먹을 묻히기 마련이라는 뜻으로 더 상세히 말하자면 “봉생마중불부자직(蓬生麻中不扶自直)” 쑥대가 마와 같이 자라면 곧게 자란다는 뜻으로 옆에 누구를 가까이 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생이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근자에 들어와서, 그들은 국기원 이사장 된 분을 어떻게 해보려고 매일 국기원으로 출근하면서 시인지 산문인지 어쭙잖은 글도 올리면서 “유유자적(悠悠自適)“, 그들에게 국기원 누가 대작하면서 차도 대접하고, 냄새나는 입에서 나오는 거짓말을 귀 담아 들어주는지 안타깝기 그지없다.

태권도를 바로 세운다면서 태권도의 치부 아닌 치부를 그들의 잣대로 들춰내면서 공격하는 이들이 태권도를 망하게 하는 아이러니(irony)의 외부 요인이 되는 태권도 성의 트로이목마가 아닐까?

태권도를 바로 세운다는 나홀로 주장이 곧 트로이목마 해킹 바이러스(virus) 짓임을 성찰했으면 한다.

오디세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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