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코로나바이러스 Coronavirus
상태바
[기자의 눈] 코로나바이러스 Coronavirus
  • 유창수 기자
  • 승인 2020.02.09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한 폐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집단으로 폐렴이 발병하며 시작되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전하고 있다.

지난 4일 광주 광산구 산정동 거주자인 42세 여성이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로 발표되자 광주뿐만 아닌 전남지방 전체가 불안감에 떨었다. 영광과 인접한 지역이다 보니 영광군민들은 더욱 긴장 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광주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표 되자, 광주 수완지구를 다녀 온 한 분께서는 나도 감염된 거 아닌지 모르겠다는 농담반 진담반 걱정반으로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태국 여행 후 1월 19일에 입국해 25일 저녁부터 오한과 발열(37.7℃)이 발생해 27일 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X-Ray촬영과 혈액검사를 실시했으나 아무런 증상이 발견되지 않아 폐렴약을 처방받고 집으로 귀가했다. 하지만 2월 1일 열이 38.7℃까지 오르고 끊임없는 기침과 가래에 피가 보이자 다급하게 광주 21세기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았다. 치료중이던 A여성은 갑자기 호흡곤란과 오한 증상 및 폐렴증상이 악화돼 전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치료 중 신종 코로나증상을 의심. 전대병원 관계자는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검사 결과 4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확진을 받았다. 이에 보건당국은 즉각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진행했다.

코로나 바이러스(Coronavirus)는 사람을 포함한 동물계에 광범위한 호흡기 및 소화기 감염을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로, 표면을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특징적인 왕관 모양의 돌기들 때문에 ‘코로나(왕관)’라는 이름이 붙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속하는 바이러스 종들은 매우 다양하며, 라이노 바이러스(Rhinovirus)와 함께 일반적인 감기(common cold)를 비롯한 상기도 감염의 가장 주된 병원체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성 감기의 30%에서 80%는 인간 라이노 바이러스 감염이며, 15% 내외가 바로 인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라고 한다.

현제 전 세계는 아직까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공포감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다고 불안감에 빠져있을 필요는 없다. 사전에 미리 예방해 감염을 피하면 되기 때문이다.

먼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첫 감염자가 발생한 중국의 우한시와 인근 지역 그리고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에 방문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해외여행 전에는 해외 감염병 홈페이지에서 해당 국가의 감염 위험도를 확인해야 한다. 셋째, 가금류 또는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넷째, 발열 또는 호흡곤란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다섯째,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비누 또는 손 세정제를 사용해 손을 자주 씻어 줘야 한다. 여섯째, 기침을 할 때는 손으로 입을 가리기보다는 팔 또는 옷소매를 이용해 입을 가린다. 일곱째, 일회용 마스크를 착용한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예방 효과가 있다. 여덟째, 귀국 시 검역에 협조를 하고 중국 방문 후 발열, 오한, 두통, 기침, 호흡곤란의 의심 증상이 보인다면 타인과의 접촉, 병원에 방문을 하지 않고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야 한다.

의심 증상이 보여 병원에 직접 방문한다면 병원에서 제대로 격리되지 못해 의료진 혹은 다른 환자들에게 감염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으니 질병관리본부(콜센터 1339) 혹은 응급의료정보센터(콜센터 119)에 연락해야 한다.

또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고른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생활로 면역력을 높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해야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