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태협 회장 회의법 무시하고 독단적 회의 진행

[글로벌신문] 서울시태권도협회(회장 강석한, 이하 서태협)는 5월 16일(화) 오전 10시 30분 서태협 회의실에서 “2023년 임시 대의원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24명 중 22명, 감사 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석한 회장의 개회 선언과 인사말 후 J 대의원은 “대의원들의 요청으로 감사를 받은 사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보고를 먼저 듣는 것을 요청합니다”라는 의견에 동의, 제청, 삼청까지 나왔으나 회의 시작 8분 만에 회장은 정회를 하고 나갔고 다시 속개 후 회장은 회의 시작 6분 만에 산해를 선포하고 자리를 떠났다.
총회는 그 단체의 최고 의결기관으로 회원 종목단체의 해산 및 정관 변경에 관한 사항, 구종목단체 및 연맹체의 설치, 회원 가입 및 제명, 협회 임원의 선출 및 이사의 증원, 임원 해임에 관한 사항, 사업 결과 및 결산에 관한 사항, 기타 주요 사항을 처리하는 중요한 의결기구이다.
우리는 일반적인 사람이 다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어야 할 지식이나 판단력을 상식이라고 한다.
그 반대로 상식이 전혀 없는 것을 몰상식이라 하고 몰지각하다 또는 무식하다라고 표현한다.
A 대의원은 “회의라는 것은 절차에 맞게 원활하게 진행해야 한다. 대의원의 감사 요청으로 감사를 받은 사항에 대해 많은 대의원들의 요청과 제청, 삼청이 나왔으면 감사 내용을 들어보면 되는데 회장은 뭐가 불편한 사항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회의법을 다 무시하고 회의를 독단적으로 진행하며 짧은 시간에 정회를 하였다. 회의 질서 방해 시 퇴장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어 방해자를 퇴장시키면 되는데 대의원들의 동의 없이 회장 혼자서 곧바로 산회를 선포하고 자리를 뜨는 행위에 대해 회장은 무엇이 무서워서 그랬는지 모르겠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다수의 대의원들은 이런 회의가 어디 있는지 ‘동네 반상회보다 못하다’. 이번 일에 대해 우리 대의원들이 묵인하고 간다면 이것은 방관이다. 이 문제는 너무도 심각하고 서태협이 이렇게 방만하게 가는 것을 우리 대의원들이 해결하고 바로 잡아서 각 구협회 대표로서 정확한 의무와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구 대의원은 “모든 것은 민주 절차에 의해서 회장을 뽑았고 구 회장들의 요청에 의해 민주적 절차에 의해 25개 구 협회장 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분명히 옳은 행위를 뒤집으려고 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행동을 방만해서는 안 되는 것도 우리 대의원들의 역할입니다. 서태협에 잘못된 점을 회장이 듣지 못하게 막는다면 이거야말로 마구잡이식입니다. ‘회법에 없다’고 하고 ‘하려면 해 봐라’는 식은 회장으로서 말도 안 되는 행태이다. 7살짜리 애들도 껌 줘가며 박수 치며 하는 회의가 아닙니다. 오늘 회의는 정말 슬픈 일이지만 너무 안타깝게 회의가 산회되었습니다. 추후에 임시총회가 열리게 되면 다시 다뤄야 할 문제이고 오늘 보고 느낀 것을 잘 새겨서 가시기 바랍니다“ 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회장과 대의원들의 협조와 소통 없이는 향후 분란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들이 뒷전이 되는 협회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 대의원들의 행보에 서태협 회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