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발달장애인에 위치 추적 스마트기기 지급 ‘실종 예방’
상태바
성남시, 발달장애인에 위치 추적 스마트기기 지급 ‘실종 예방’
  • 글로벌신문
  • 승인 2023.07.07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7월 10~21일 200명 신청받아
장애인복지과-성남시가 발달장애인에 지급하는 위치 추적 가능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앱 설치 활용법
장애인복지과-성남시가 발달장애인에 지급하는 위치 추적 가능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앱 설치 활용법

[글로벌신문] 성남시는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 지급사업을 편다고 7일 밝혔다.

민선 8기 신상진 성남시장 공약의 하나로 추진돼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지급하는 기기는 가로 3.9㎝, 세로 3.9㎝, 두께 1㎝ 크기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장치다.

신발 깔창 밑에 깔거나, 목걸이, 가방 등에 메고 다니면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그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지정된 거리나 위치를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있어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사업비 2200만원을 확보하고, 오는 7월 10일부터 21일까지 200명에 지급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7.7) 기준 성남시에 주소를 둔 저소득 발달장애인이다.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고시공고→일반공고)에 있는 ‘스마트 지킴이 사업 참여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 등의 서류를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저소득 발달장애인 가구 중 저연령(6세~) 대상자를 우선 선발한 뒤 오는 8월 18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어 앱 설치,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스마트기기도 이날 나눠준다.

성남시 등록장애인은 3만6123명이며, 이중 발달장애인은 10.4%인 3751명이다.

시는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가족의 과도한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태평동에 있는 성남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야간 돌봄반(정원 12명)을 6월 19일 신설했다.

청년 발달장애인의 자립도 지원해 저축액의 두 배를 돌려주는 스마일 통장 사업(4.24~)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엔 시세의 40% 수준으로 주택 8가구를 제공하는 사업을 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