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국제 컨퍼런스, '리더스컨퍼런스' 20일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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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국제 컨퍼런스, '리더스컨퍼런스' 20일 성황리 폐막
  • 김유찬 기자
  • 승인 2023.07.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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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대학생들, 국제 청소년문제 해결방안 제시
세계 각국 21명의 장∙차관 및 105명의 총장과 청소년문제 토론
유니브리더스 학생들 필리핀 파견 예정
장관님에게 발표하는 학생들(사진제공 유니브리더스)
장관님에게 발표하는 학생들(사진제공 유니브리더스)

[글로벌신문] 전 세계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 대학생 국제 컨퍼런스 ‘2023 리더스컨퍼런스’가 지난 20일, 수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유니브리더스가 주최하는 리더스컨퍼런스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를 주제로 한 청소년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우수 프로젝트는 현지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료식에서 참가자 대학생 전원은 참여율, 프로젝트 기획력 등 평가 기준을 토대로 점수를 총산하여 16개국의 대학 총장상 및 8개국의 장관상을 차등적으로 수상했다. 또한 서울 세션에서 심사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대상을 받은 필리핀이 프로젝트 실행 국가로 선정되었다.

필리핀팀의 경기 대학교 곽예승 학생은 “저희의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된 프로젝트가 대상을 받고 필리핀으로 직접 가서 실행할 수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기쁩니다. 현지에서 실제로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가 됩니다.”라고 인터뷰에 응했다.

유니브리더스 측은 “오는 8월 14일부터 8월 26일까지 프로젝트 실행 국가로 선정된 필리핀에 해외 실행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행단 인원은 최대 20명으로 리더스컨퍼런스 참여자 내에서 수요조사를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7일(월)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리더스컨퍼런스 대학생들은 라스트 세션으로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이 주최하는 ‘IYF 장관 포럼’, ‘IYF 교육 포럼’에 참여한 20개국 21명의 장•차관, 32개국의 105명의 교육자들과 국제 회의를 진행했다.

본 행사에서 대학생들은 완성된 프로젝트를 발표하였고, 참석한 각국의 인사들과 한층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기획안의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도미니카공화국 청소년부 장관 라파엘 펠리즈 가르시아는 “새로운 아이디어, 다양한 프로젝트, 큰 꿈을 가진 한국의 젊은이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행복하고 감사하다. 실제로 학생들의 프로젝트가 우리나라에서 실행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리우네 교육학교육대학원 총장 엘라 채르니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현시점에서 우크라이나는 다시 일어날 힘과 원동력을 이끌어 낼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했다.”며 “학생들을 만나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것이 굉장히 유익했다.”고 말했다.

2023 리더스컨퍼런스 포스터 (사진제공 유니브리더스)
2023 리더스컨퍼런스 포스터 (사진제공 유니브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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