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신문]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하 과학원)이 신체활동 기반의 신개념 메타버스 플랫폼 ‘KSPO메타포츠’를 개발했다.
‘KSPO메타포츠’는 지난 2022년부터 문체부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과학원에서 수행한 스포츠아카이브 범용화 지원사업으로 개발됐다. KSPO메타포츠는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던 AI 동작인식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가상공간 안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즐기는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에 사용자의 동작을 웹캠으로 인식하는 알고리즘을 접목하여, 어디서든 사람들과 소통하며 실제 신체활동이 포함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KSPO메타포츠 안에는 실시간 동작인식 기반 스포츠 학습 콘텐츠인‘메타포츠 트레이너’를 지원한다. 주로 음악에 맞춰서 태권무 및 태보 안무를 배우며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태권도장이나 일반 가정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음악에 맞추어 캐릭터의 안무를 따라하면 동작의 정확성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운동을 추천해준다. 추천받은 운동 역시 메타포츠 트레이너를 통해 가능하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연구책임자 김기태 연구위원은 “올해 고도화 사업을 통해서는 사용자가 직접 신체활동 기반의 게임형 콘텐츠를 메타버스 공간에 창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저작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아카이빙된 동작 자료들을 활용해 다양한 게임과 운동 프로그램 등을 디자인하고 메타버스를 통해 공유하여 즐기는 스포츠 메타버스의 본질적인 의미를 본 사업을 통해 완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