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선명한 야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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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선명한 야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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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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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박정훈 대령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더 넓어진 마음 보이셨으면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설 연휴 기간 개혁신당을 중심으로 한 제3지대 통합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뉴스였다면 대통령의 자화자찬성 방송 대담과 뜬금없는 뮤직비디오는 절망을 안겨줬다"며 대통령의 변화를 촉구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통합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세해 "국민이 위임해 준 권력으로 국민을 부유하게 하고 국가를 강하게 하는 부민 강국을 이루기보다 알량한 사정 권력으로 자신의 권력을 다지는 것에만 몰두해 온 대통령에게 가장 강한 견제 세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로지 일신의 사법적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에 몰입해 제1야당의 엄중한 책임을 방기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으로는 윤석열 정부를 상대할 수 없다"며 "개혁신당이 가장 선명한 야당으로 우뚝 서서 대안세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개혁의 가장 큰 줄기는 거대 양당이 표 계산 속에서 방치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숙제를 풀어나가는 것"이라며 개혁신당의 방향을 다시 한번 밝혔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집권 3년 차임에도 경제정책이 무엇인지, 대북정책의 기조가 어떤지, 노동정책의, 교육정책의 방향이 무엇인지 알 수도 없는 정책이 실종된 공간 속에서, 우리는 대중교통 요금 체제 개편의 시급성과 인구감소에 따른 병력 부족의 대안 제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개혁의 방향성 등을 제시해 왔다"고 부연했다.

또 "이런 기존 개혁신당의 문제의식과 해법을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 원칙과 상식, 새로운 선택에서 새롭게 합류한 구성원들의 문제의식과 해법을 잘 엮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인생의 무게로 넘어지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챙기고 싶으시다면 박정훈 대령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더 넓어진 마음을 보이셨으면 한다"면서 "대통령의 뮤직비디오가 이러한 국정운영 철학의 전환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그저 영부인에 대한 세레나데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진심으로 대통령의 변화를 촉구한다"며 "개혁신당은 선명한 야당의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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