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아산시갑 복기왕 후보, "아산이 키운 복기왕, 희망의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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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아산시갑 복기왕 후보, "아산이 키운 복기왕, 희망의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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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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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과 행정, 중앙과 지방정부를 두루 경험하며 중앙정치의 한복판에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검증된 후보, 국회에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쌓아 온 이미 준비된 후보
- 아산에 대해서 가장 정통한 사람이며 뿌리가 깊다고 자부, '현장형 소통'으로 승부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아산시갑 복기왕 후보(사진=복기왕 후보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아산시갑 복기왕 후보(사진=복기왕 후보 선거사무소)

(서울=국제뉴스) 이지영,한경숙 기자 = 「국제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획 시리즈」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의 현주소를 점검해보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지도자를 찾아보고자 마련한 특집 기획!

그 세번째 인터뷰로 충청남도 아산시갑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후보를 만났다. 인생의 시작을 아산에서 열었고 아산시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으로 아산을 더 새롭고 활기찬 경제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는 복기왕 후보와의 이야기를 통해 아산시의 경제 현안이 무엇이며,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와 정치를 어떻게 바꿔나가야 하는지 그 방향성에 대해 들어보았다.

Q. 후보자님에 대한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아산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아산에서 나왔습니다. 국회의원, 아산시장 8년을 거처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지냈습니다. 입법과 행정, 중앙과 지방정부를 두루 경험하며 국회에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쌓아 온 이미 준비된 후보라고 자부합니다.

Q. 후보자님의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미친 사건이나 경험 혹은 책이 있다면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학에 막 입학했을 때는 전두환 군부통치가 극에 달하던 시기였는데, 당시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와 변화를 갈망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농민의 아들이니 당연히 가입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농어민후생연구회'라는 동아리에 가입했는데, 우리 농민의 어려움과 농업정책의 개선 방향 등에 관한 심포지움을 준비하면서 그때부터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한완상 교수의 <민중과 지식인>이란 책을 읽고 독서 토론회를 갖기도 하고, <해방전후사의 인식>이라는 책을 보며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역사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기도 했는데 아마 그 두권의 책이 막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 저에게 감명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아산시갑 복기왕 후보, 출마선언현장에서(사진=복기왕 후보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아산시갑 복기왕 후보, 출마선언현장에서(사진=복기왕 후보 선거사무소)

Q. 왜 후보님이 아산시갑에 적합한 사람인지 말씀해주세요.

제 이력을 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대학과 청년시절 몇 년을 제외하고는 아산에서 줄 곳 살아왔습니다. 정치도 처음부터 아산에서 시작해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 희망의 정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아산을 사랑하고 현안을 잘 알고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또한, 중단없는 아산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을 잘 알면서도 중앙정치의 한복판에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경험하며 시정과 국정, 입법부의 3박자 경험이 합쳐져 국회에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쌓아왔습니다. 예산이 필요하면 예산을, 법 개정이 필요하면 법 개정을 해내는 유능한 국회의원이 될 확실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Q. 아산시갑의 경제현안은 무엇인가요?

지역의 균형발전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아산시는 크게 온양온천 중심의 원도심과 농촌지역, 그리고 신도시로 나뉘는데 아산갑에는 원도심과 농촌지역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산갑은 신창을 비롯한 서부권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요구되고, 원도심에는 도시재생을 통한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신창 등 서부권 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해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인주역 개통에 따른 접근성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원도심의 도시재생사업과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 발전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도농복합 도시의 특성을 살린 지역 농산물의 공공급식 확대와 로컬푸드 활성화도 함께 추진할 것입니다. 특히,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추진을 통해 농촌 지역에 크게 기여하고 싶습니다.

Q.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핵심 공약은 무엇인가요?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을 해결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내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역화폐 예산을 확대할 것입니다. 지역화폐는 지역 내부의 경기활성화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동네 상점이나 골목상권에서 먼저 돈이 순환해야 지역 경제도 활성화됩니다.

아울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밑바탕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복기왕 후보(사진=복기왕 후보 선거사무소)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복기왕 후보(사진=복기왕 후보 선거사무소)

Q. 기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국가정책이라든지 유권자들의 인식의 기조 변화라든지 세부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이 시급합니다. 수도권으로 모든 것이 몰리면서 서울은 과밀해지고, 지방은 인구감소로 소멸해 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도권규제를 완화하면 가장 타격을 받는 곳이 충청권이고, 충청권안에서도 아산, 천안, 당진은 직격탄을 받습니다. 거의 모든 지방에서 기업유치에 사활을 거는데 노무현 참여정부가 끝나고 이명박 정부가 들어오면서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니 지방으로 내려오다가도 다시 서울로 올라가게 되어버렸습니다.

지방이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과 함께 자치와 분권을 위한 제도가 시급하게 마련되어야 지방이 살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헌법 개선 과정에서 헌법 전문에 분권형 국가를 명문화, 지방정부의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지방소득세·소비세를 확대, 정부 조직에서 균형발전을 위한 부처 신설 등 다양한 정책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Q. 차별화된 선거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골목길 하나 놓치지 않고 그곳에서 만나는 남녀노소 어느 한분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만나서 인사하고 소통하는 현장형 선거 운동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번 선거에서 코로나로 인해 여러가지 방역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침대로 선거 운동을 하다 보니 '현장형 소통'에 강한 저만의 강점을 십분 발휘 못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한 전략이 있다기보다는 최선을 다해서 어르신은 어르신대로 또 젊은층는 젊은층 대로 한 분 한 분 만나서 저의 장점과 열정, 비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생각입니다. 어떤 유권자를 만나게 되더라도 아산시에 대해서 만큼은 가장 정통한 사람이고, 뿌리가 깊다고 자부하기에 시민들과 아주 자연수럽게 만날 수 있다고 봅니다.

복기왕 후보가 재래시장에서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복기왕 후보 선거사무소)
복기왕 후보가 재래시장에서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복기왕 후보 선거사무소)

Q. 국회의원은 입법기관입니다. 당선되시면 꼭 만들고 싶은 법은 무엇이 있는지요?

저출산, 기후변화, 지방소멸 등 대한민국은 국가적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22대 국회는 국가적 위기 앞에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제도와 입법이 시급합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공·기업·산업·시민이 함께하는 RE100 달성 지원책 강화, 재생에너지 비중 획기적 확대,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도시숲 공원 확충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관련 제도를 입법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출산 대응과 관련해서도 시급하게 입법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우리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요새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싸우지 좀 말라는 것과 먹고사는 문제 좀 해결하라는 말씀입니다. 민생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가 바람직한 경쟁을 해야 합니다만 극단적 정쟁만이 남아 정적 죽이기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싸우지 말라는 국민들의 따가운 비판을 새겨 대화와 타협으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정쟁이 아닌 협치하는 정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우리사회가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공존의 사회가 되기 위해 해결해야할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분열과 갈등을 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수반되어야 할 사안은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여당의 상대는 야당이고, 야당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대화가 되고, 타협을 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오고 제1 야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를 2여 년 동안 만남 자체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국가균형발전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총선을 얼마 남겨놓고서 김포를 비롯해 수도권 일부를 서울로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울로 다 편입시키면 제주도도 서울시 제주구가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옵니다. 지방과 비서울의 어려움을 인정해야 해결 방법이 나옵니다.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복기왕 후보, 좌측 상단 보훈단체 방문시, 우측 상단 대한노인회 오지석 지회장 면담, 좌측 하단 재래시장 인사, 우측 하단 3.1절 행사때 광복회 아산시지회 배웅인사(사진=복기왕 흐보 선거사무소)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복기왕 후보, 좌측 상단 보훈단체 방문시, 우측 상단 대한노인회 오지석 지회장 면담, 좌측 하단 재래시장 인사, 우측 하단 3.1절 행사때 광복회 아산시지회 배웅인사(사진=복기왕 흐보 선거사무소)

Q.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제가 태어나고 자란 아산에서 처음 정치를 시작했고, 아산시장 8년 동안 아산시 전역을 돌며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잠깐 왔다가는 사람이 아닌 아산에 살면서 아산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이미 검증된 후보라고 자부합니다.

또한,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의원 등 입법과 행정, 중앙과 지방정부를 두루 경험하며, 국회에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쌓아왔습니다. 이 경험들을 바탕으로 아산과 충청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산이 키운 복기왕을 대한민국의 일꾼으로 써주시면, 희망의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이지영 기자 sharika0819@naver.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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