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경선 원데이터 공개 요구
상태바
하태경, 경선 원데이터 공개 요구
  • 국제뉴스
  • 승인 2024.03.12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학적으로 또 합리적으로 너무나 가능성 떨어지는 일 발생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중구성동구을 경선 원데이터 공개를 요구했다.

하태경 의원은 21일 오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경선 결선 결과 발표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결과 제가 패배한 것으로 나왔다"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경선 원데이터 공개를 요구했다.

하태경 의원은 "당에서 공정하게 여론조사 했을 것이라고 믿지만 수학적으로 너무 믿기 힘든 결과가 나왔고 확률적으로 거의 일어나기 힘든 결과"라고 주장했다.

또 "저는 3명 경쟁이었던 1차전에서 46.01, 이혜훈 후보는 29.71, 이영 후보는 25.90이 나왔다. 그런데 2명 결선에서는 제가 50.87, 이혜훈 후보가 49.13이 나왔고 이혜훈 후보 5% 여성가산점으로 51.58이 되어 최종 0.71% 차이로 졌다"면서 "3명의 1차전에서 46.01이 2명 2차전에서 50.87이 되고 이혜훈 후보는 1차전에서 29.71인데 결선에서는 49.13이 되었습니다. 이건 확률적으로 믿기 좀 어려운 수치"라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번 경선에 대한 저의 최종 입장은 경선 원데이터를 확인한 뒤 발표하기로 했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경선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했기 때문에 제 요구를 수용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결선 결과 바로 승복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학적으로 또 합리적으로 너무나 가능성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해서 최종 입장을 좀 미루는 것이니 양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경선 원데이터에는 로그, 로테이터, 음성파일, 안심번호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