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세 청년, 탄소 모아 산업원료로 활용해 환경 살리기 앞장서
- 국내 첫 CO2 포집 모델 플랜트 설비 가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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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신문] 카본코리아(회장 신동식)는 3월 13일 충남 천안 KC글라스에서 '중소형 이산화탄소 포집 데모 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동식 회장은 "포집 기술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중소형 산업체의 탄소배출 의무량 달성 및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카본코리아는 2021년 설립된 '탄소 포집' 전문 기업이다.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시멘트 공장이나 타이어 공장 등에서 산업원료로 재활용하거나 영구 저장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플랜트는 하루에 약 1톤씩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이동식 컨테이너 데모 플랜트로, 탄산칼륨 흡착제를 이용한 친환경 포집 설비를 갖췄다.
카본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고효율 압축시스템과 포집시스템 기술을 적용, 순수 국내기술로 설계 엔지니어링과 기기 제작을 한 것으로써, 설비도 소형 모듈화함으로써 현장에서 장착과 해체가 용이하고 운전 비용도 대폭 줄였다.
카본코리아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회사인 PT PLN과 MOU를 체결하고, 대형 석탄발전소 탄소 포집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수행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국내에서는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포집기술 실증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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