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9보병사단, 한미 연합 도시지역작전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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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9보병사단, 한미 연합 도시지역작전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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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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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 UGF·도시지역작전 수행능력 향상 및 상호운용성 강화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과 미2사단 11공병대대 장병이 지하시설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과 미2사단 11공병대대 장병이 지하시설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육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육군 제9보병사단(이하 9사단)은 3월 18일부터 3월 22일까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도시지역작전 훈련장에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이하 연합사단) 및 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이하 특수기동지원여단)과 함께 연합 도시지역작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도시지역에서의 통합된 연합작전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한미 연합 UGF(Under Ground Facility)1) 작전개념에 대한 이해와 상호운용성 강화 및 도시지역 특성을 고려한 소부대 작전능력 행동화 숙달을 중점으로 진행되고 있다.

훈련에는 9사단 예하 황금박쥐여단을 주축으로 특수기동지원여단 129대대, 연합사단 11공병대대, 1군단 항공단 장병 400여 명이 참가했으며, K1E1전차, K808차륜형장갑차, KM9ACE장갑전투도저, BO-105정찰헬기, 경계용 드론 등 다양한 지상·공중전력이 대거 투입되었다.

특히, 9사단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의 하마스식 기습공격과 지하시설 전투사례 등을 참고하여 UGF 훈련상황을 조성하고 대항군과 마일즈장비를 활용한 쌍방교전 방식을 적용하여 실전성을 높였다.

한·미는 1~2일차에 훈련장에 전개해 지휘소를 구성하고, 작전개념 예행연습을 하며 훈련을 시작했다. 다음날부터 진행된 본격적인 훈련은 지하시설 은거 적 소탕 작전명령이 하달되며 시작되었다.

명령을 수령한 황금박쥐여단 장병들과 연합사단 11공병대대원들은 K1E1전차와 K808차륜형장갑차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아군의 지하시설 진입로를 확보해 연합 UGF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상호운용성을 검증하였다.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과 특수기동지원여단 장병이 지하시설 내 잔적을 소탕하고 있다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과 특수기동지원여단 장병이 지하시설 내 잔적을 소탕하고 있다

이후, 진입한 황금박쥐여단 장병들이 지하시설 내 적을 소탕하기 시작하였다. 동시에 특수기동지원여단 장병들은 지하시설 내 급조폭발물(IED)을 탐지·제거하고, 구역별 봉쇄된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는 등 아군 장병들이 목표를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제병협동 및 도시지역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였다.

훈련에 참가한 이원웅(중령) 황금박쥐여단 대대장은 “훈련을 통해 대대원 모두가 도시지역작전 특히, UGF 작전수행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진 백전백승 백마부대원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크 샘랜드(Marc Samland/대위) 미 11공병대대 중대장은 “이번 훈련에서 동맹인 한국군과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고 강력한 한미동맹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사시 복잡한 도심지 및 UGF에서도 아군의 기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9사단은 이번 훈련을 면밀히 분석하여 추가적인 훈련과제를 도출하고, 제대별 전술훈련과 연합·제병협동훈련을 지속해 도시지역작전 수행능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미 연합 도시지역작전간 81mm박격포로 화력지원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한미 연합 도시지역작전간 81mm박격포로 화력지원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이운안 기자 hy8269631@hanmail.net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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