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기원 이동섭 원장 정상호 협회장이 본인이 지도한 제자임을 밝혀

[글로벌신문] 지난 10월 6일(일), 중랑 문화체육관에서 제32회 중랑 구청장기 및 협회장기 태권도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본 대회는 중랑구체육회가 주최하고, 중랑구태권도협회가 주관했으며, 중랑구청의 후원을 받았다.

이날 개회식은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격려사로 시작됐다. 류 청장은 태권도를 사랑하는 동호인과 가족, 내빈들을 환영하며, 대회를 위해 애쓴 정상호 중랑구태권도협회장과 임원진, 그리고 2,400여 명의 태권도 동호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태권도는 단순한 격투기가 아닌 예의, 존중, 인내를 배우는 운동이며, 세계적으로 공감을 얻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기"라며, "태권도 한류의 중심에서 중랑구가 생활체육의 도시, 건강의 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정상호 중랑구태권도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세계에서 그 위상을 인정받고 있으며,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태권도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갈 실업팀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나의자랑 우리 중랑"을 외치며 구민을 위하여 땀흘리고 계시는 류경기 구청장님, 서영교 의원님, 박홍근 의원님, 최경보 구의장님과 체육회 서용기 회장님께 태권도 발전을 위해 항상 관심과 사랑을 주시고 계신다고 태권도인을 대신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국기원 이동섭 원장은 정상호 협회장이 본인이 지도한 제자임을 밝히며 자부심을 표했다. 이 발언에 내빈과 학부모들은 큰 환호와 박수로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본 대회는 참가 선수들에게 기량을 뽐낼 기회와 더불어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며, 선수들은 그동안의 노력을 마음껏 펼치며 열띤 경기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중랑구 태권도 동호인들은 한층 더 단합할 수 있었고, 태권도의 정신을 다시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쓴 관계자들과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중랑구는 앞으로도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체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