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폐페트병·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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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폐페트병·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시행
  • 황소선 기자
  • 승인 2020.04.25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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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질의 폐페트병‧폐비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

[글로벌 신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재활용품 혼합배출로 인한 선별장 잔재쓰레기를 줄이고 고품질 폐페트병·폐비닐을 확보하기 위하여 단독주택, 공동주택, 상가를 대상으로 투명 폐페트병과 폐비닐을 별도로 배출하는 폐페트병·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분리배출 요일제 포스터(공동주택)
분리배출 요일제 포스터(공동주택)

폐페트병·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는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에서 시행되며 단독주택·상가는 일·화·목요일 배출지역은 목요일에만, 월·수·금요일 배출지역은 금요일에만 투명페트병과 폐비닐을 각각 별도로 배출하고, 그 외의 요일에 기타 재활용품을 배출하는 제도다.

공동주택의 경우 투명 폐페트병 별도 수거함을 설치를 통해 투명 폐페트병을 유색 페트병 및 타 플라스틱과 구분하여 별도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폐비닐의 경우 다른 재활용품과 혼합배출되면 오염된 비닐이 다른 재활용품까지 오염시키거나, 폐비닐이 서로 엉켜 선별을 어렵게 해 단독주택에서 배출한 재활용품의 경우 약 50%의 잔재물이 발생하였다.

한편 폐페트병을 포함한 플라스틱의 경우, 단일 재질이면서 소재가 투명할수록 재활용 가치가 극대화된다.

폐페트병 자체는 재활용률이 높지만, 그동안 유색 폐페트병 및 다른 플라스틱과 혼합배출되어 고품질 재활용이 어려워 재활용 폐트병을 대부분 일본 등지에서 수입해왔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은평구는 폐페트병·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 집중 홍보를 통하여 구민들의 자율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분리배출 요일제 포스터(단독주택)
분리배출 요일제 포스터(단독주택)

폐페트병·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 1회 목, 금요일에 투명 폐페트병, 폐비닐을 각각 별도의 투명비닐에 담아 분리배출하여 분리배출 요일제가 조기에 정착하고, 국산 폐페트와 폐비닐의 재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

구 관계자는 “이 제도를 통해 재활용품의 분리 선별을 쉽게 하여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재활용 자원을 줄이고, 그동안 외국에서 수입하던 폐페트병을 국산 양질의 폐페트병으로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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