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초, 지하철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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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초, 지하철을 즐겨라!
  • 김유찬 기자
  • 승인 2020.05.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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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공모
이달 13일~7월 1일까지 국제·국내경쟁 부문 공모…국내경쟁 주제는 ‘서울 지하철’
본선진출작 55편은 전동차 행선안내게시기・역사 내 모니터 등에서 감상 가능
접수는 온라인 출품사이트 페스트홈(www.festhome.com)

[글로벌신문]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가 이달 13일부터 7월 1일까지 ‘제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이하 국제지하철영화제)’ 작품 공모를 시작한다.

지하철 역사 내 상영모니터 및 행선안내게시기 표출(’19년)
지하철 역사 내 상영모니터 및 행선안내게시기 표출(’19년)

국제지하철영화제는 공사가 TMB社(바르셀로나교통공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2009년부터 시작되어 작년에 1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는 행사 발전을 위해 덴마크 코펜하겐 지하철영화제와도 수상작을 교류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국제․국내경쟁 부문이며, 지하철 내 상영을 위해 소리 없이 영상만으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어야 한다. 국내경쟁 부문은 주제가 ‘서울 지하철’로 한정되나 국제경쟁 부문은 별도 제한 없이 출품할 수 있다.

공사는 영화제 프로그래머・영화평론가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과한 본선 진출작 55편(국제경쟁 25, 국내・특별경쟁 각 15편)을 7월 16일(목)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작년 대비 국내・국제경쟁 편수가 각각 5편씩 증가했다.

본선에 진출한 작품들은 8월 24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영화제 기간 동안 지하철 행선안내게시기와 역사 내 상영모니터, 영화제 홈페이지,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국제·국내경쟁 부문의 최종 수상작 4편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관객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3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 덴마크 코펜하겐 지하철영화제에서 상영된다.

▲국제경쟁 부문 1등은 300만원, ▲국내경쟁 부문 1등은 300만원과 부상으로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올해 11월 개최 예정) 참석을 위한 왕복항공 및 숙박권(200만원 상당), ▲2등은 300만원 ▲3등은 100만원 ▲특별경쟁 부문 수상자는 1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을 수 있다.

영화제 10주년을 맞아 작년 처음 시행해 좋은 평가를 받은 감독 지원 프로젝트 ‘E-CUT’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공사는 6월 중 신인 감독들을 대상으로 ‘서울 지하철’을 주제로 하는 영화 시나리오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감독은 공사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5분 분량의 단편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는 서울 지하철을 일상 속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라며 “매년 발전을 거듭하여 지금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영화 교류의 장으로 성장한 이번 영화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3호선 전동차 내 ‘지하철 속 오디션’ 단편영화 촬영 모습
3호선 전동차 내 ‘지하철 속 오디션’ 단편영화 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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