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간 연대 : C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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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간 연대 : C40
  • 글로벌신문
  • 승인 2021.10.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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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가족과 함께 만드는 Global Good Society, 넷제로 2050 기후재단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은 세계 대도시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협의체로서 지구 면적의 2%에 불과한 도시들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80% 이상 배출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이에 구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2005년 Ken Livingstone 전 런던시장의 제안으로 영국의 런던에서 출범하였으며 서울은 민선4기 시정이 시작된 직후인 2006년 7월에 가입하게 되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병의 전 세계적 확산과 결합하여 기후위기는 당장 해결 해야 할 급박한 과제로 부상했다. C40은 회원 도시의 시장들이 인터넷을 통해 회의를 열고, C40 지식 허브를 통해 회원 국가간 코로나19 상황과 기후변화 대응 관련 소식을 빠르게 공유했다.

불과 얼마만에 회원 도시 시장의 코로나19 회복 테스크포스가 마련되고, 환경과 회복을 위한 아젠다(Agenda for a Green and Just Recovery)를 다루었고, 대기 질이나 이동에 따른 환경오염, 건축, 식량 및 폐기물, 토지이용계획 등 기존에 다루어 왔던 문제들도 이어 나가기 시작했다.

2020년 10월에는 환경과 회복을 위한 아젠다에 관한 사례를 수집해 확산하고, 12월에는 C40 회원 도시가 충족 시켜야 할 새로운 기준도 제시했다. 이 중 주요한 내용으로 우선 대기 질 네트워크의 경우, 공중보건을 개선하고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기오염을 측정 파악 감소시키는 정책적 노력을 지원한다.

도시의 대기오염은 파리협정의 목표 달성과 지구 온난화를 1.5도로 제한하는 데 장애요소로 작용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대기 오염으로 매년 700만 명이 조기 사망하며, 거의 모든 대륙의 도시에서 WHO 지침을 상회하는 대기 오염을 겪고 있다.

도시 거주자의 91%가 오염된 공기로 호흡해 질병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실정이다. C40의 대기 질 네트워크는 도시의 대기 오염 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하고, 기후 친화적이며 공중 보건 위기를 해소할 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원한다.

C40의 청정 대기 도시 선언(Clean Air Cities Declaration)에 따라 2019-2021년 이 네트워크는 도시 대기 질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 모니터링 및 측정, 건강 영향 분석, 오염원 해소를 위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실행한다. 지속가능한 폐기물 시스템 네트워크는 도시의 폐기물 관리 운영을 개선하고, 보편적 수거 및 안전한 처리 과정을 도움으로써 도시의 탄소 배출량 감축을 지원한다.

도시의 폐기물은 어떤 환경오염 물질보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처리에 도시 예산의 10-20% 정도의 높은 비용이 소요된다. 특히 고형 도시 폐자원(MSW:municipal solid waste)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저개발국가에서 더욱 증가하는 형편이다.

넷제로2050기후재단
넷제로2050기후재단: 자료

이 네트워크는 기후 및 청정대기연합(CCAC: Climate and Clean Air Coalition)과 공조하여 도시에서 배출되는 메탄과 블랙카본을 줄이고자 한다. 이에 따라 이 네트워크는 정책, 전략, 아이디어 및 과제를 회원 도시간 서로 적극적으로 공유하는데, 세 가지 중점 분야가 포함된다.

첫째, 범용 수집이다. 폐기물 관리 기반시설의 개발, 기술 평가, 중앙 및 지방 정부 정책 평가, 비용 효율적이며 능률적인 폐기물 수집 및 운송이 가능한 서비스의 사용을 그 내용으로 한다.

둘째, 안전한 처리다. 이 항목은 매립, 퇴비화, 매립가스의 이용, 자원회수시설 등 처리 및 회수 시설을 관리하는 내용과 단순매립, 개방 연소, 폐기물 누출의 억제, 처리 질 개선, 유기폐기회수시설 개발과 재활용 및 분리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셋째, 재정 지원이다. 새로운 폐기물 처리 기반시설의 재정적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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