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예술스포츠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은 "신한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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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예술스포츠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은 "신한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 김현수 기자
  • 승인 2021.11.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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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학교 태권도교육융합전공 학생들

[글로벌신문]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뮤지컬 퍼포먼스인 ‘안중근의 꿈’이 이번엔 경기도 파주에서 관람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신한대학교 태권도교육융합전공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 일간 경기도 파주시 운정 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안중근의 꿈’ 공연을 총 6회 열었다. 전공생으로 구성된 공연단은 안중근 의사의 일생과 하얼빈 의거를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이 지난 7월 약 한 달간 공모한 '2021 태권도 활성화 시범단 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써 코로나19로 침체된 예술스포츠산업의 활성화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공연은 1900년대 초 근대화와 함께 조선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를 배경으로 전개됐다. 1905년 중국 산동지방에서 일제 침략상을 알리며 구국운동을 펼치는 안중근 의사의 모습과 1908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의병부대 ‘동우회’를 조직해 일본군과 싸우는 모습을 그려냈다.

신한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태권도 퍼포먼스에 특화된 전문 크리에이티브 인력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문가 인프라를 통해 태권도 시범공연의 전체적인 콘텐츠 수준을 향상시켰다는 평을 들어왔다. 전문 크리에이티브들과 협업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제작한다는 신한대학교 태권도 시범단만의 차별점은 이번 지원 사업 공모에 채택된 배경이기도 하다.

신한대학교 태권도교육융합전공 학생들의 공연

공연을 관람한 신한대 강성종 총장은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K컨텐츠 중 가장 매력적이며 글로벌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것이 태권도라고 생각합니다. 세계로 나아가는 태권도공연예술의 첫걸음을 파주에서 시작하게 되어 굉장히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서 신한대학교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 김경덕 경기도 태권도 협회장, 이상은 대한민국 태권도 시범문화협회 회장, 경기도 각 시의 태권도 협회장을 비롯한 1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했다.

정부의 특별 방역지침에 따라 공연 내 좌석 거리두기가 시행되었고 제한된 관람객석의 수보다 더 많은 수의 관람객들이 공연을 문의함에 따라 그간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태권도 공연에 대한 갈망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학생, 가족, 다문화가정 등의 다양한 연령대가 공연을 문의 및 참석하면서 미래 태권도 공연의 다양한 수요와 기대를 체감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의 기획 및 제작을 총괄한 신한대학교 태권도교육연구원 최상진 원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기존의 태권도 공연에 대한 인식과 제작 시스템의 새로운 변화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 및 침체된 예술스포츠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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