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제도권에 보내는 頂門一鍼(따끔한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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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제도권에 보내는 頂門一鍼(따끔한 충고)
  • 글로벌신문
  • 승인 2020.04.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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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대표 김덕근 (가칭, 국제스포츠인권위원회)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김덕근 대표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김덕근 대표

[글로벌신문] 위기의 블랙홀에 빠진 작금의 태권도가 코로나19 사태 탓만이 아닌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 금할 수 없다.

계절적으로 봄이 주는 희망이 태권도는 보이지 않아서다.

작금의 태권도는 실망과 탄식의 연속이다.

현재의 태권도판은 미래의 희망을 빼앗아 가는 거짓으로 넘쳐난다.

태권도판은 증오와 적개심과 절망의 경연장이 되어 버렸다.

과거의 태권도판은 옳고 그름은 분명했다. 잘못을 저지르면, 부끄러운 줄도 알았다.

현재의 태권도판은 탈법을 저지르고도 정의라 우긴다.

진실과 거짓이 뒤 섞여 무엇이 진실인지 매우 혼란스러운 광경이 넘쳐난다.

위선과 거짓의 매트릭스 속에 갇혀버린 것이다.

작금의 태권도판이 과연 미래태권도 세대에 정의와 공정을 말 할 수 있겠는가.

작금의 태권도판은 진실은 이미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네 편, 내 편만 따진다. 정의와 혁신, 개혁이란 구호는 선전용 구호로 전략했다. 상식과 원칙이 실종되었다.

뒤집고 바꾸기를 반복한다.

작금의 태권도판은 정의로운 태권도를 실현하느냐가 아니라 태권도 권력을 장악하고, 유지하는 것만이 중요하다.

상생적 협치의 파트너가 아니라 없애야 할 대상으로 생각한다.

그런 마당에 선의의 경쟁의 룰은 의미가 없다.

역사적으로 망한 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바로 그 모습이다.

외적의 침략을 받으면서도 제사상 생선 머리를 오른쪽으로 놓을지, 왼쪽으로 놓을지에 목을 매던 그 시절 말이다.

작금의 태권도판은 범죄를 저질러도 우리 편이면, 정의라고 우긴다. 상대편은 작은 실수라도 소탕할 기회로 삼는다. 권력을 장악하는 작전만 있다.

그런 구도에서는 양심이니, 정의니, 혁신이니, 개혁이니 하는 말은 궤변이고, 사치다.

저마다 조작 된 세계를 만들어놓고 태권도인들을 가두어 놓고 있다.

태권도인들이여 진영의 논리를 멀리하고 정의의 눈을 똑바로 뜨고 참된 양심의 진실을 찾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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