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국악·클래식 공연 실황 영상 게재,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관람 가능
집에서 만나는 문화시설…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서관 등 온라인콘텐츠 게재 계속
[글로벌신문]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함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로할 온라인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추천한다. 4월에는 어르신 전용 문화시설 ‘청춘극장’과 국내 최초 국악 전문공연장 ‘서울남산국악당’의 온라인 공연이 열리고, ‘돈의문박물관마을’과 ‘서울도서관’ 등 휴관 중인 문화시설들의 온라인콘텐츠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전용 문화시설 ‘청춘극장’에서는 온라인 생중계 공연 <송해랑 이겨내 쑈>를 준비했다.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은 물론 외부 활동을 할 수 없어 외로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공연으로 ‘KBS 전국노래자랑’의 송해, ‘TV조선 미스터트롯’의 홍잠언 등이 출연해 신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청춘극장은 5월에도 다양한 온라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남산국악당의 고품격 국악 공연도 안방 1열에서 만날 수 있다. 4월중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공연을 무관객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해 많은 관객들이 집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4월 25일(토)~26일(일) 오후 5시, ‘박자희 <적벽가: 불과 바람의 노래>’와 ‘혜원/민희 <남창가곡>’을 네이버TV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7일(화)부터 온라인 공연 <힘내라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된 예술단체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뮤지컬, 연극, 클래식 등 12개 공연이 오는 28일(토)까지 차례로 공개되며, 4월 18일(토)에는 서울시무용단 <놋-N.O.T>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서울시가 추천하는 4월의 온라인 문화예술프로그램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문화본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도 볼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시설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 시 홈페이지 : news.seoul.go.kr/culture/archives/506224
○ 문화본부 페이스북 : facebook.com/culture.seoul.go.kr
문화본부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seoulcity_culture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의 연장으로 답답함을 느끼는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 문화생활을 통해 집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