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민대 태권도 시범단, 예술과 무술의 경계를 넘다
[글로벌신문] 세계태권도문화예술협회(회장 김원섭)가 주최⋅주관한 “제7회 WTCAA CUP 태권도 대회”가 9월 8일(일)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 그리고 건강하고 올바른 청소년 육성을 목표로 하였으며, 세계태권도문화예술협회 회원 도장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종합경연, 태권체조, 개인전(품새, 스피드 발차기, 송판 격파) 등 다양한 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됐으며, 개인전 623명, 단체전 216명 등 총 83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 열기를 더했다.
개회식은 오전 11시에 열렸으며, 김원섭 세계태권도문화예술협회 회장, 김동근 의정부시 시장, 송명호 의정부시 체육회장, 김상돈 경민대학교 입시홍보처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종호 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제7회 WTCAA CUP 태권도 대회”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다. 개회식은 내빈 소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환영사, 대회사, 축사, 시범 공연,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원섭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협회의 주인은 바로 태권도 관장님들입니다. 어린 학생들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함께하는 협회가 되겠습니다.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자부심이 되고, 부모님들에게는 자랑이 되며, 태권도 지도자들에게는 훌륭한 홍보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이번 대회 준비에 힘쓴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선수들에게는 그동안의 노력과 훈련이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김동근 의정부시 시장은 격려사에서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전통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을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시키는 의미있는 대회임을 강조하고, 모든 참가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명호 의정부시 체육회장도 축사를 통해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인내와 존중, 자기 수양의 가치를 전하는 귀중한 무술"이라며 이번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축하 행사로는 2024 문경세계태권도한마당에서 우승한 경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절도있는 동작과 예술적인 퍼포먼스를 결합한 그들의 무대는 관중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으며, 태권도의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에게 실력을 발휘하고 우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으며, 참가자들과 관중들에게 태권도가 단순한 무술을 넘어 예술로 승화될 수 있음을 다시금 느끼게 한 뜻깊은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