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신문] 정치적 이익을 위한 목적으로 정치권력을 동원하여 건전한 태권도 조직을 정치에 오염시키는 것은 태권도 역사에 중대한 범죄행위가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대한민국 태권도협회는 국가를 대표하는 순수한 아마추어스포츠(amateursports) 경기단체이다.
스포츠에 정치가 개입되는 것은 IOC 헌장 위반이다.
차기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에 출마하는 후보자 중 아마추어스포츠 정신을 훼손시킬 수 있는 특정 정당 소속의 고위 당직자 신분으로는 출마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에 스포츠(태권도)의 정치도구화 우려성을 분명히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아마추어스포츠맨은 순수하게 스포츠맨십을 가지고, 페어플레이를 하는 사람을 말한다.
올림픽경기대회를 비롯하여 국제경기나 국내경기는 대개 아마추어리즘(아마추어 정신) 에 의하여 행해진다.
각종 선거와 정치적 목적에 따라 좌우될 수 있는 대한태권도협회의 거대 조직의 수장을 특정 정당의 정치인 출신으로 채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할 것이다.
또한 태권도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정치로부터 분리되어야 한다.
신성한 태권도 조직이 특정 정치권의 이익을 취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 할 것이다.
아마추어스포츠(amateursports)를 관장하는 IOC (국제올림픽위원회) 헌장 규정 지침 사항 제4장 1항에 스포츠의 정치적 이용 금지를 원칙으로 하고있다.
특히 차기 대한태권도협회장 출마 선언을 한 김영훈 한국실업연맹 회장은 지난 문재인 대통령 후보 태권도발전 특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또 현재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있다.
김영훈 후보자가 진정 태권도 조직과 미래를 생각한다면, 정치 오염을 삼가해 줄 것을 엄중 천명한다.
따라서 김영훈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의 고위 당직자 신분으로 출마하여 회장에 당선 될 경우에 IOC 헌장에 올림픽 정치 중립성 원칙에 위배가 될 것이므로 상식과 양심에 따라 당직과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직분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임을 강력히 촉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