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경기도태권도협회 차기 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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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경기도태권도협회 차기 회장은 누구?
  • 정향인 기자
  • 승인 2020.11.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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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구, 오명환, 강창식 예상 후보 공통적으로 '협회가 변해야 한다'

[글로벌신문] 경기도태권도협회는 KTA 산하 17개 시도지부협회 중에서도 회원 도장만 2천5백여 개에 달하는 최대의 지역협회다. 회원의 규모 뿐만 아니라 자산이나 재정의 규모에서도 상급 단체인 대한태권도협회를 오히려 능가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연 예산도 70억원 규모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단체로 태권도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한태권도협회의 예산이 1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단연 최고다.

그렇다면 회장 선거에는 누가 나설까? 이번 선거에서도 전 김경덕 회장에 맞서 나설 후보는 권태구 전 경기도협회부회장, 오명환 전 양주시협회장, 강창식 용인시협회장 등이 그러한 후보들이다. 지역내에서는 이번 선거와 관련해 김경덕 VS 권태구 2파전 양상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임에 도전하는 김 전 회장과 이에 대한 대항마 권태구 전 부회장은 경기도협회 시군지회인 성남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2013년 출범한 박윤국 회장 체제부터 도협회 이사로 선임되어 경태재단 사무총장, 다문화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도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경기도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경기도체육회의 합동감사 와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 당시 혐의는 업무방해와 횡령 및 배임 등이었다. 도내에서 이루어진 불법심사와 회관 매입 관련 절차문제, 공제조합 설립 절차 문제 등이 도마에 오르며 김 전 회장과 권 전 부회장은 대립관계로 돌아섰다.

경기도협회 회장 선거는 김경덕 VS 反김경덕 구도다. 권 전 부회장을 비롯해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리는 인사들의 진영에서는 “바꿔야 한다”는 논리로 김 전 회장 체제의 변화를 노리고 있다. 변해야 한다는 경기도태권도협회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져야 추후 불협화음 최소화될 것이다.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지난 10월 21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섰다. 경기도협회선관위의 회장 후보 등록기간 11월18일~19일 2일간 금~토~일요일로 이어져 사실상 25일 선거까지 이틀밖에는 시간이 없다.

선거 날짜는 11월 25일 경기도태권도협회 3층 연수원에서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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